77개 기관서 진행 중인 260여 건의 문화예술청년 지원사업 한눈에 파악문화예술선배 30명의 예술창작·진로개척 사례 등 생생한 현장이야기로 구성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예술청년, 인생 UP 지원사업 가이드’와 ‘문화예술청년, 인생 UP 데이트: 문화예술선배 30인의 서른 가지 길’을 20일 출간했다. 자료집은 문화예술 분야 선배들의 진로 개척사례를 소개하는 등 진로 설계 및 취·창업 관련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관련 청년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문화예술청년, 인생 UP 지원 사업 가이드’는 77개 공공·민간기관의 문화예술청년 지원사업 263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자료집이다. 중앙정부를 비롯해 광역·기초지자체, 주요 민간기관의 청년 대상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각 사업별 신청조건, 참가자격, 지원형태 및 규모 등 상세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기관별 청년 지원사업의 연간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한 캘린더도 제공한다.
‘문화예술청년, 인생 UP 데이트’는 예술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선정한 5~20년차 문화예술계 선배 30인의 현장 입문기, 경력개발 과정, 직업 정보, 업무 노하우 등을 인터뷰 형태로 담은 사례모음집이다. 직군 특성별로 기획？운영, 창작？실연,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조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예술현장 직업군을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인·예술경영인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두 자료집은 오는 22일부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청년포털(young.go.kr)과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gokams.or.kr) 자료실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국 대학 문화예술 관련 학과와 관련 기관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예술청년, 인생 UP 데이트’의 인터뷰는 22일부터 모바일기반 청년콘텐츠 서비스 ‘네이버 20pick’과 문화예술정보 웹진 ‘Weekly@예술경영’을 통해 매주 연재된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예술가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자료집이 문화예술 청년의 진로 설계와 구직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