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일자리 찾는다…고려대 'KU-MAGIC' 활성화

지난 19일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고려대 KU-MAGIC ONE을 찾았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김영배 성북구청장, 한금선 간호대학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염재호 총장, 신계륜 의원. 사진제공=고려대
고려대가 미래 일자리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KU-MAGIC 프로젝트는 바이오메디컬 연구, 혁신, 사업화를 선도할 글로벌 콤플렉스로서, 지난 9월 고려대 정릉캠퍼스에서 출범했다.
지난 19일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고려대 KU-MAGIC ONE을 찾았다. 박 시자은 KU-MAGIC 프로젝트를 설명듣고 KU-MAGIC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홍릉단지 연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고려대는 구 정릉캠퍼스의 현황과 KU-MAGIC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염재호 총장을 비롯한 고려대 관계가 40여명과 신계륜 의원,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는 KU-MAGIC 프로젝트가 발생시킬 우수 연구인력 확충 효과, 안암-정릉-홍릉의 대학, 연구기관 간 상호 연계 효과 등을 설명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성북지역을 캠퍼스타운화 해 청년 창업 등을 촉진하고, 연구 역량을 결집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이 자리했었던 정릉캠퍼스는 KU-MAGIC PROJECT ONE을 통해 첨단의료과학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2016년 출발하는 KU-MAGIC PROJECT ZERO는 자연계, 인문사회계, 의과대학, 보건과학대학, 안암병원을 잇는 최첨단 융복합의료센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박 시장은 “과거 국책연구소 등으로 우리나라 발전을 견인했던 이 지역을 어떻게 미래성장동력으로 다시 전환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발표였다”며 “KU-MAGIC, 서울시, 지역사회와 정부 등이 협력하면 오늘날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해결할 길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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