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광탈’에도 좌절금지②..알짜기업 아직 있다

종근당·한독·GS엠비즈·도루코 대졸신입 공채서류 접수 중
주요 기업들의 2015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서류전형 결과가 대부분 발표됐다.
여러 기업의 서류전형에 중복합격해 행복한 고민에 빠진 취업준비생이 있는가 하면 이른바 ‘서류 광탈’로 충격에 빠진 취준생도 많다.
그러나 좌절하기에는 이르다. 주요 기업 못지않은 중견·중소기업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현재 입사지원서를 받고 있는 이른바 알짜 기업을 정리했다.


종근당2015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 서류접수 마감기한은 26일 오후 11시50분이다.
모집 분야는 영업, 개발, 연구, 생산, 경영관리 등의 부문이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등을 거쳐 12월 경 100여 명의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종근당의 인·적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역량면접), 2차 면접은 임원진 면접으로 진행한다. 연구 부문의 경우 1차 면접에서 별도의 필기시험과 PT면접 등을 진행한다.
종근당의 인재상은 ‘팀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시너지 이펙트를 창출하는 상생인’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제약기업’에 선정됐고,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5441억 원, 영업이익 539억 원을 기록했다.
한독전문의약품 영업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 서류접수 마감일은 28일이다.
서류전형과 인성검사(온라인),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1차 면접은 프레젠테이션 평가와 심층면접 형태로 진행한다. 2차 면접은 경영진 면접으로 실시한다.
면접에서는 한독의 다섯 가지 핵심 기업가치인 ‘신뢰’ ‘정직’ ‘혁신’ ‘파트너쉽’ ‘성취’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한독의 인재상은 ‘투명성과 일관성으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인재’ ‘높은 윤리적 기준으로 성실한 생활을 실천하는 인재’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내부 및 외부 파트너와 굳건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인재’ ‘목표한 양질의 결과를 달성하고 승리를 성취하는 인재’다.
한독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을 목표로 지난 2013년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같은 해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3483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을 기록했다.
GS엠비즈201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 서류접수 마감일은 25일이다.
모집 분야는 사업기획/지원, 영업관리, 재무, 운활유 기술영업, 안전/환경 부문이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11월 8일·오프라인), 1·2차 면접 등을 거쳐 12월 경 20명 내외의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1차 면접은 역량면접으로, 팀장 및 상무급이 면접을 진행한다. PT면접과 인성면접, 집단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2차 면접은 대표이사 포함 임원면접으로,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한다.
GS엠비즈는 GS칼텍스의 100% 자회사로, 폭스바겐 딜러십과 자동차 수리·정비 프랜차이즈인 오토오아시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505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
GS엠비즈의 인재상은 ‘조직 가치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자원과 역량을 집결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다.

신년기획 새해 희망찬 기업 도루코본사에서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20121228..

도루코2015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 서류접수 마감일은 25일이다.
모집 분야는 기계계발, 생산, 전산, 해외 마케팅, 해외 영업관리 등이다.
서류전형과 인성검사(온라인), 1·2차 면접 등을 거쳐 12월 경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면접에서는 지원 분야에 대한 직무관련 역량과 회사 적합성 여부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격요건을 갖춘 지원자는 최대한 우대할 계획”이라며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도루코의 인재상은 ‘논리적 선구자’ ‘열정적 챔피언’ ‘협력적 글로벌 리더’다.
도루코는 면도기·주방용품 등을 생산하는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238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기록했다.
도루코의 4년제 대졸자의 초임 연봉은 3000만 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제외한 순수 급여액이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사진=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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