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크레딧뷰로 신입채용, 처음으로 서류서 토익폐지

코리아크레딧뷰로 신입채용, 처음으로 서류서 토익폐지오는 27일까지 서류마감...모집분야는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금융컨설팅 등
사진 = 김수정 기자


개인신용평가 전문기업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서 이달 12일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금융컨설팅 등 2분야이며 채용절차는 서류검사-인·적성검사-1차면접-2차면접-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이상 학위소지자(2016년 졸업예정자 포함)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서류전형에서 어학(영어)점수와 학점 제한이 사라져 스펙문턱을 낮췄다. 코리아크레딧뷰로 강신형 연구소 상품분석실 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그간 서류전형에 포함됐던 학점제한이나 어학점수 기입을 폐지했다. 전공제한도 없는 만큼 금융이나 데이터분석에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 각자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자유롭게 지원하길 바란다”고 20일 연세대 취업상담회에서 말했다. 다음은 강 과장과의 1문1답 내용을 정리한 것. ▷채용 인원규모는 얼마나 되나.아직 조율 중이지만 10여명 내외로 알고 있다. ▷전공무관으로 돼 있는데 혹시 선호하는 과는 없나.물론, 이번 채용 모집 분야가 데이터분석 및 금융컨설팅이기 때문에 회계나 통계, 금융 분야를 공부한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공무관을 내세운 이유는 요즘에는 금융이나 데이터 분야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한 분들이 취업하기도 한다. 전공에 제한을 두기 보다는 각자 자신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해당 직무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준비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학점 및 영어성적 제한이 없다. 무스펙 영향인가.지난해 채용까지는 학점과 영어성적(토익 800점) 제한이 있었다. 꼭 무스펙 영향만은 아니고, 아시다시피 요즘 다재다능한 지원자들이 많다. 꼭 영어점수만을 높이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대신, 영어가 아니더라도 각자가 준비했던 여러 가지 강점들을 내세운다면 각 요소마다 가산요인이 될 수 있다. ▷자기소개서 문항이 굉장히 구체적이다. 어떻게 쓰는 것이 좋나.다소 어렵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크게 다를 건 없다. 무엇보다 이번 채용에서 모집하는 분야에 얼마나 자신이 알고 있고, 준비해왔는지 주안점을 두고 쓰길 바란다. 가령, 문항에 팀워크를 하던 중 자신과 잘 맞았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기입하는 것도 큰 틀에서 보면 일반적인 자소서 문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일을 했다가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명확하게 집어서 쓰면 좋을 것 같다. ▷인·적성 검사는 어떻게 이뤄지나.삼성이나 기타 대기업처럼 굉장히 크리티컬(논리적)한 문제들이 제시되지는 않는다. 기본적인 상식을 묻는 문제들이 많으니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인·적성은 일종의 확인 과정이다. 이어지는 1,2차 면접에서 더 구체적인 직무 관련 실무 면접과 인성 면접이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 ▷서류발표는 언제인가.아직 미정이다. 아마 11월 초에 발표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지원 바란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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