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5일 금융권 필기시험 줄줄이... 치열한 눈치싸움 예고

24, 25일 금융권 필기시험 줄줄이... 치열한 눈치싸움 예고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등 7곳 필기시험 치러
이 기사와 사진은 상관이 없습니다. 사진 = 한국경제 DB


취업준비생들에게 ‘신의 직장’으로 손꼽히는 금융권 필기시험이 오는 24일과 25일 무더기로 치러진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 공기업이 24일 동시에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각각 진행한다. 올해 초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한국거래소도 필기 전형을 실시한다.
금융 공기업은 임금이 높고 안정적이어서 취준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종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이들 6곳에 지원한 취준생들은 중복 인원을 고려하지 않고 합하면 약 4만20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중 최종합격의 문을 통과하는 채용인원은 460명 안팎에 그쳐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이 때문에 해당 6개 기업 서류에서 중복 합격된 지원자들 간 치열한 눈치싸움도 예고되고 있다.
이 밖에도 농협은행은 이튿날인 25일 인·적성검사를 진행한다. 24일 진행되는 빅매치에 걸리진 않았지만 이틀 연속 필기시험을 치러야하는 취준생들의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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