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시작하는 중간고사 스트레칭 ②

책상 앞에 앉아 몇 시간째 머리를 숙이고 있으려니 목부터 어깨까지 뻣뻣해지는 기분이 든다면 당장 스트레칭을 시작하자. 스트레칭만으로도 집중력이 높아지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모든 동작은 좌우 30회씩 반복하는 것이 포인트.
Step 4 어깨가 결리고 뻐근할 땐 팔꿈치를 뒤로 젖혀 누르면 개운하다.

①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척추를 곧게 세운다. 오른팔의 팔꿈치를 구부려 목 뒤에 놓고 왼손으로 오른팔의 팔꿈치를 잡는다.

② 왼손으로 오른팔의 팔꿈치를 지그시 5초간 눌러준다. 팔을 바꿔 반복하면 팔 뒤쪽 근육과 어깨, 옆구리가 시원해진다.
Step 5 흉근 스트레칭을 하면 굽은 등과 움츠러든 가슴을 펴준다.

① 반듯하게 앉아 양 손을 머리 뒷부분에 댄다.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흉곽을 연다.

② 가슴을 내밀면서 팔꿈치를 벌려준다. 가슴이 최대한 벌어질 때까지 펴 10초간 유지하고 숨을 내쉬면서 팔을 원위치 한다. 양 손이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고 머리를 숙이지 않는 것이 포인트.
Step 6 팔꿈치를 고정하고 뒤돌아보면 골반과 허리 라인의 뭉친 근육이 풀린다.

① 허리를 펴고 의자에 바르게 앉는다. 오른손을 왼쪽 무릎 바깥쪽에 대고, 무릎을 밀어주면서 몸을 최대한 왼쪽으로 비튼다. 그 상태로 5초간 유지한다.

② 반대쪽도 똑같이 반복한다. 몸을 비틀었을 때 시선은 되도록 180도 뒤쪽을 바라본다.
Step 7 앉아서 척추를 늘려주면 자세를 바르게 잡아주고 등이 펴져 개운하다.

① 척추 라인을 바르게 잡고 양 발을 모은 뒤 양 손을 맞대고 머리 위로 올린다.

② 양 팔을 귀 옆에 붙여 최대한 들어올린다. 척추와 등근육이 곧게 펴지도록 팔을 쭉 들어올려 5~1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다. 하체는 그대로 두고 상체만 늘려주는 것이 포인트.
이진이 기자 zinysoul@hankyung.com 사진 서범세 기자모델 김연경헤어·메이크업 이수연의상 스케쳐스참고도서 <거북목 교정운동> 황상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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