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구의 모든 것

'필기구의 모든 것 필기구는 언제 어디서나 대학생과 함께하는 필수품이다. 필기구에 따라 글 쓰는 속도가 달라지기도 하고, 좀 더 수월하게 필기할 수도 있다. 다양한 펜 중에서 인기 있는 펜과 기능을 알아봤다. 아무 펜이나 쓰지 말고 용도에 맞게 써보자.

모나미 볼펜 153(가격 300원)

1. 모나미 볼펜 153가장 기본적인 펜으로, 저가 볼펜의 선두주자다. 이 펜의 가장 큰 장점은 한 자루에 3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필통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필수품이다. 남학생들이 특히 선호한다. 글씨를 쓸 때 감촉이 매끄러워 시험 전 연습장에 빽빽이 줄글을 쓸 때 적합하다. 손에 땀이 났을 때 잉크가 묻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글씨를 쓰는 도중 잉크가 뭉쳐나올 수 있어 휴지나 이면지에 촉을 한 번씩 닦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니볼 시그노(가격 2000원)

2. 유니볼 시그노시그노는 중성펜으로 글씨를 쓸 때 부드러운 사용감이 일품이다. 잉크가 뭉쳐 나오는 불편함이 없다. 한 자루에 2000원. 잡는 부분을 고무로 처리해 손에 땀이 나도 미끄럽지 않다. 색깔과 촉의 굵기가 다양해 용도에 맞춰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알록달록하고 예쁜 필기를 선호하는 여학생들에게 인기다. 떨어뜨리면 펜이 안 나오거나 잉크가 샐 수 있다.


유니볼 제트스트림(가격 1800원)

3. 유니볼 제트스트림제트스트림은 1800원으로 비교적 비싼 편이지만, 다양한 색깔로 구성돼 꾸준히 사랑받는 펜이다. 유성펜이어서 수성펜이나 중성펜과 달리 번짐이 거의 없다. 여타의 펜보다 굵고, 펜을 쥐는 부분이 고무로 돼 있어 그립감이 좋아 안정적이다. 빠르게 필기할 때 적당하다.



스테들러 트리플러스 파인라이너(가격 1000원)

4. 스테들러 트리플러스 파인라이너종이 위에서 펜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글씨가 쓰인다. 가격은 1000원이며, 잉크 끊김 현상이 없고 선명하게 나온다. 빠르게 필기하거나 시험 볼 때 자주 쓰인다. 펜을 잡는 부분을 삼각형으로 제작해 올바른 방법으로 펜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색상도 20가지로 다양하다. 촉의 굵기는 0.3mm 한 가지다.
필기구 이용 TIP 1. 자신과 잘 맞는 펜을 알아보자.아무리 좋은 펜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펜을 사용하면 글씨도 잘 안 써지고, 필기도 느려진다. 자신에게 잘 맞고, 글씨 쓰기에 편한 펜을 찾아보자. 작은 글씨를 쓸 때는 촉의 굵기가 가는 펜으로, 안정감 있게 쓰고 싶을 때는 몸체가 굵고 잡기 편한 펜이 적합하다. 또한 펜을 고를 때는 촉의 두께도 중요하다. 자신의 글씨체가 크다면 촉이 굵은 펜을, 글씨체가 작고 간격이 좁다면 촉이 얇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2. 용도에 맞게 색깔 펜을 사용하자.필기할 때는 중요한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반 필기는 검정색, 교수님이 추가 설명한 것은 파란색,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빨간색, 어려운 용어 설명은 갈색 등 색깔을 지정해 필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필기하면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구분되기 때문에 보기도 좋고 기억하기도 쉽다. 3. 펜의 기능을 먼저 알아보자.펜에는 수성펜·유성펜·중성펜이 있다. 종류에 따라 쓰임새도 다르다. 유성펜은 수성펜과 중성펜보다 잉크가 빨리 마르기 때문에 빠르게 필기할 때 적합하다. 수성펜은 물에 약하기 때문에 물이 닿을 일이 적은 달력에 메모하기, 일기 쓰기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성펜은 잉크 끊김이 적어 필기하거나 시험 볼 때 적당하다.

글 이진희 대학생기자(호서대 문화콘텐츠 4)온라인 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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