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 예술청년, 전문가 멘토링 받으세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2015 청춘순례 예술캠프' 19일 원광대서 개최강홍구(시각예술작가) 등 기획자·예술가, 진로설계 멘토링 제공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16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2015년 청춘순례 예술캠프: 인생 UP데이트 멘토와의 따뜻한 만남'(이하 청춘순례)을 개최한다.
청년위는 진로·취업·일자리 정보 등이 부족한 지역 청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국 단위의 청춘순례를 진행해오고 있다. 다음 달까지 전국 7개 권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예술캠프는 비정형 방식으로 이뤄지는 예술계 일자리 및 활동기회를 모색하고, 선배 기획자·예술가의 활동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실기 중심으로 이뤄지는 학교 전공 수업을 보완해 학생 때부터 진로를 고민하고 향후 활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와 함께하는 예술특강, 멘토와의 런치, 선배 멘토링 및 멘토들과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했다.
전북캠프에서는 사진·서양화 작가 강홍구 씨가 멘토로 나서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을 넘나들며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의 가치 및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분야별 기획자·예술가 멘토 10명이 예술활동에 필요한 현장정보와 진로 관련 멘토링을 제공한다.
청춘순례는 각 회차별로 해당 권역별 거주 청년 100명을 선발하며,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문화예술계 일자리는 진출 분야가 한정돼 있고, 진로 정보에 대한 공유도 부족해 관련 전공 및 관심 청년들이 졸업 후 일자리나 활동 기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청년예술인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향후 활동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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