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500여명 신규채용 나선다


태광그룹이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선다.

태광그룹이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포함, 총 5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선발한 예정이다. 이중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200여명이며 선발인원 중 30%는 지방대 출신을 뽑을 계획이다.
모집 부문별로는 섬유·석유화학 부문 50여 명, 금융 부문 100여 명, 미디어 부문 50여 명 등으로 대졸 신입은 4년제 정규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7개 계열사 중 본인이 원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외국어 능통자와 직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1차·2차 면접, 인적성검사로 이뤄진다. 면접의 경우, 회사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집단면접, PT면접 등)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면접전형 단계는 실무면접과 경영진면접이 포함된다. 태광은 12월 초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합격자들은 약 한달 간의 그룹 통합교육을 거친 뒤 각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태광관계자는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채용을 진행해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고, 정부 정책에도 호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대 출신을 배려하고 서류 심사 보다는 면접을 강조하는 등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변화와 혁신,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인재라면 누구라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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