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결혼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은?

'대학생이 생각하는 연인과의 허용 가능 스킨십은 어디까지일까?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이하 인구보건협회)와 대학생 모임(Top-Us: Thinking of population issues university students), 콘돔 브랜드 듀렉스는 서울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학생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학생 인식조사결과. 그래픽=옥시레킷벤키저
이번 설문은 남자 446명, 여자 359명 등 총 805명이 응답했고, 응답자 평균연령은 21.4세였다. 대학생들의 연애기간에 대한 질문에 ‘6개월에서 1년 미만’이라는 대답이 공동 1위로 남자는 33.5%, 여자는 23.5%였다. 2위는 남자는 ‘1년 이상’이라는 대답이 31.9%, 여자는 ‘3개월 미만’이라는 답이 22.8%로 여성이 남자에 비해 연애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할 때 데이트비용 부담률은 10을 기준으로 ‘남자가 6, 여자가 4로 부담한다’는 응답이 남녀공동 1위로 남자37.7%, 여자는 41.3%를 차지했다. ‘남녀가 5대 5로 부담한다’는 응답이 남녀공동 2위로 나타났지만 남자는 31.4%, 여자는 39.2%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자가 여자보다 적게 부담한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인과의 스킨십은 어디까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자의 69.6%가 ‘성관계까지’라고 응답했고, 여자는 52.4%가 ‘키스까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남자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귀찮아서’ 19.8%, 3위 ‘연애방법을 몰라서’ 14.4% 순이었다. 여자는 ‘귀찮아서’라는 대답이 29.3%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23.9%, 3위 ‘연애방법을 몰라서’가 16.2%로 조사됐다. 그 외 ‘외모가 부족해서’, ‘이성에 관심이 없어서’, ‘취업준비’ 등의 이유가 있었다. 결혼계획에 대한 질문에 남자는 91.2%, 여자는 83.7%가 ‘결혼을 하겠다’고 답했다. ‘결혼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자 16.2%, 남자 8.7%로 ‘결혼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이 2배가량 높았다.
강진주 인턴기자 jinjuk92@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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