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 창업페스티벌…서강대 '창업지락' 개최

‘2015년 창업문화로드쇼 수도강원권 창업지락' 행사가 서강대 학내 곳곳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서강대 LINC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벤처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사진제공=서강대
창업에 대한 앎(知)과 즐거움(樂)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의미의 창업지락 행사가 5일 서강대에서 열렸다. ‘2015년 창업문화로드쇼 수도강원권 창업지락' 행사가 서강대 학내 곳곳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서강대 LINC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벤처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유기풍 서강대 총장을 비롯해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캠퍼스 곳곳에서 열린 이번 창업지락은 창업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창업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예비 창업가들인 대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컨셉과 테마를 설정했다.
이번 행사는 구역별로 테마를 정해 진행됐다. ‘시각 존(Zone)’에서는 창업동아리의 시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창업에 대한 적성 여부를 타로점을 통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창업성향타로도 볼 수 있었다.
‘미각·후각존’에서는 서강대, 강릉원주대, 한양대(ERICA)의 캠퍼스 푸드트럭을 운영하여 음식과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을 형성했다. ‘촉각 존’에서는 생활 속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여 제품을 기획하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드론 조종 체험 및 3D프린팅 레이싱 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도할했다.

‘청각 존’에서는 8개 대학의 대학생 멘토로 구성된 멘토단이 한권의 책이 되어 이야기를 전달하는 로테이션형 멘토링 프로그램 ‘어드벤쳐, ADD-VENTURE: 도전하는 청소년’이 열렸다. 홍대부여고 학생 50여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멘토들을 만나고 주체적으로 진로설계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유기풍 서강대 총장은 “이번 서강대에서 열린 창업지락을 통해 청소년과 대학생 및 창업교육 관계자가 창업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고 창업교육기법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대학과 지역 내 창업교육 생태계 조성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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