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공채 서류마감 10월 4일..채용인원·초봉은?

녹십자의 2015년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공채 서류접수 마감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녹십자는 올 하반기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엠에스,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에서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 중이다. 각 계열사별로 영업, 생산, R&D, 관리 등의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녹십자는 이번 공채에서 70여명을 선발한다.
지원서는 오는 10월 4일 오후 6시까지 녹십자 채용 홈페이지(recruit.greencross.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필기전형과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녹십자는 자기소개서에서 지원자의 성장과정 및 생활신조, 입사지원동기, 회사의 강·약점, 회사·지원자의 비전, 봉사활동 등을 서술하도록 요구한다. 각 항목별로 100자 이상 400자 이하를 입력해야 한다.
인·적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시험시간은 2시간이다.
1차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지원동기와 열정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인성을 평가하는 측면이 강하다.
연구부문의 경우 전문 주제(석·박사 학위 논문, 연구수행과제)에 대한 경험·지식·의견 등을 발표하는 PT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자질과 연구능력을 중점 평가한다.

녹십자의 인재상은 'Global Competence' 'Great Competitor' 'Good Companion'이다. '외국어와 국제감각, 살아있는 지식 등 핵심 국제화 역량으로 무장한 창의적 인재' '항상 새로운 경쟁상대를 찾고 그들과 겨뤄 이기고자 하는 건강한 욕심을 품은 패기 있는 도전자' '정직과 공정함을 가슴에 품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지원·협력을 아끼지 않는 인재'를 선호한다.
녹십자의 1인당 평균급여액은 4900만 원이다. 평균근속연수는 7.1년이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4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공제 반영 전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 지급액과 차이가 있다.
회사 관계자가 밝힌 4년제 대졸 초임은 3000만 원대 후반이다. 이 금액은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제외한 순수 급여액이다.
녹십자는 인재육성을 위한 리더십교육과 직무교육, 개인역량강화교육, 핵심인재교육, 글로벌교육 등을 운영한다.
녹십자는 매년 5월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다. R&D센터는 임직원을 위한 주말 사내 무료 예식장으로 운영한다. 무주택 임직원에게는 주택 구입·임차자금을 대출·지원한다. 임직원이 회사 경영·이익분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한다.
경조사 발생 시에는 경조금과 경조휴가를 지급한다. 여름철 휴양시설 운영은 물론 동호회 활동, 건강검진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음악회 등 자체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사진=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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