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미래다" 두산그룹 공채 궁금할 땐 '클릭'

두산그룹(이하 두산)이 22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지원자들은 직무에 관한 궁금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채를 통해 총 200명을 선발하는 두산은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직접 운영하는 채용 정보 사이트 '커리어 두산'에 '공채 온라인 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주)두산전자, (주)두산 산업차량, 두산DST(주) 등 각 계열사 별로 직무ㆍ연봉 및 복리후생ㆍ근무환경ㆍ채용전형ㆍ조직문화 등 분야별 질문을 받고 있다.
공채 온라인 상담 코너에는 계열사마다 다양한 질문이 등록돼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경우 직무 관련 질문이 80여 개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문의에 회사 측은 친절한 답변으로 화답, Q&A 코너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많은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한 지원자는 "두산중공업 품질 분야 자격 요건에 산업공학과는 제외됐다" 며 "품질분야에 지원이 가능한가"에 대해 질문을 올렸다.
이에 두산은 "채용공고에 직무별로 명기돼 있는 전공에 해당하지 않는 전공자라 하더라도 지원 가능하다"며 "해당 전공자들과 동일한 절차로 채용전형이 진행될 예정" 이라고 답했다.
배관설계직무를 희망하는 다른 한 지원자는 "건설과 중공업에서 모두 배관설계를 하는데 건설 희망직무에서 건축시공, 토목시공만 선택이 가능하다" 며 "배관설계직무를 희망할 경우, 중공업 설계직에 지원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이 등록됐다.
이에 회사 측은 '설계' 직무에 배관설계 관련 채용도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에 서류지원에는 '설계, I&C(Instrumentation & Control), 서비스, 생산, 품질, 시공' 등에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두산은 '커리어 두산' 홈페이지 내에 '생생두산입사기'라는 선배들의 입사 비결을 담은 코너도 운영해 공채 지원자들에게 '꿀팁'을 알려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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