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나노-광공학과, 대규모 학술대회 개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 나노-광공학과가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학 나노-광공학과는 9월 18일 오후 교내 컨벤션홀에서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 가족회사(산학협력 파트너기업)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세상을 빛낼 리더들’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나노-광공학은 나노반도체와 광학, 전자제어기술을 융합한 학문이다. 학술대회는 통상적인 논문 발표 대신 세션별로 4학년 학생들이 기업 임직원과 후배들을 대상으로 졸업작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 강연(박영수 삼성전자 전무) △동아리 축하공연 △우수 졸업작품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세션 중간에는 학과 교수진이 나서 △전공 인재상 및 특성 △학과 실험?실습장비 보유 실태 △산학협력 성과 사례 △부설연구소 및 엔지니어링하우스(EH) 개설 현황 △졸업생 취업 사례 등을 브리핑해 참석자들이 나노-광공학과의 특화된 교육 인프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가한 김지현(1학년)씨는 “학과 특성을 모른 채 이름만 보고 입학해 전공 학습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선배들의 졸업작품과 기업 관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진로를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용원 학과장은 “나노-광공학과가 2004년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학과여서 학생들의 이해를 높여 학습의지를 고취시키고 미래 비전 설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학술대회 이후 학부생들의 전공지식과 취업진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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