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등 한화로 간 前삼성계열사, 한화 따라 인적성 안 본다

인적성검사 안 본다9월 말까지 캠퍼스 리크루팅



한화탈레스, 한화테크윈,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등 네 개 계열사가 삼성 딱지를 뗀 뒤 첫 신입공채에 들어갔다.
올 6월 말 사명을 일괄적으로 바꾼 데 이어 채용전형도 한화의 내부 방침에 맞게 재정비했다.
우선 이번 상반기까지 적성검사(당시 SSAT)를 실시했던 네 개 기업은 이번에는 인적성검사 없이 서류전형 후 바로 면접을 본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3년 상반기 인적성검사(HAT)를 없앴다.
중국어나 한자 가산점 혜택도 일부 폐지됐다.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모든 계열사가 이 두 자격증 보유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했으나 이들 기업이 한화로 넘어가면서 이 우대정책도 사라졌다.
한화토탈이 9월 25일, 한화탈레스와 한화종합화학, 한화테크윈이 9월 30일까지 서류를 접수받는다. 한화탈레스는 9월 17일 채용공고를 오픈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후에는 1, 2차면접을 실시한다. 1차면접은 실무진면접으로 적성 및 전공역량을 평가하며 2차는 인성을 검증하는 임원면접으로 치러진다.
이들 기업은 채용시즌에 맞춰 대학 채용설명회인 캠퍼스 리크루팅도 한창이다. 리크루팅은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9월 말까지 계속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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