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목표 꼭 필요해"… LG그룹 인사담당자에게서 온 자소서 팁

LG그룹 인사담당자에게서 온 입사 팁① 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 자소서 팁

한양대는 2일부터 이틀간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한양 잡 디스커버리 페스티벌'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취업부스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20150902..


① 자소서 팁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입사팁을 공개했다. 그 첫 번째는 자소서 팁이다.

"차별화된 특징 적어야 면접 때 어필할 수 있다"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자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 분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본다. 또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회사에서 어떤 사업을 하는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가 분명한 사람이 좋다. 자소서를 쓸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좋지만 정형화된 기승전결을 가진 경우 독이 될 수 있다.
자소서는 면접 때도 활용되는데, 차별화된 특징이나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질문거리가 많지 않아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분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너무 성의 없어 보일 정도로 적게 쓰지만 않으면 된다.
"입사 후 목표에 대한 분명한 답 있어야"
LG유플러스 인사담당자
‘묻지마’ 식 지원자가 특히 안타깝다. 자신의 성향과 강점에 맞춰 집중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숫자감각이 좋은지, 관계 형성을 잘하는지, 분석력이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 등을 따져 맞는 직무를 찾아야 한다.
평생 업으로 삼을 만한 직무인지 고민하고 이것을 녹이는 것도 중요하다. 회사 및 해당 직무에 지원한 이유가 납득될 만큼 분명한 사람이 좋다. 직무를 위해 준비한 경험, 대외활동, 전문지식 등도 중요하다.
합격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일은 분명히 잘할 것 같은데 회사에 정말 기여할 수 있을지 의심이 되거나 이곳에서 자신이 성장하겠다는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 지원자다.
그 기준은 몇 가지가 있는데, 일단 회사를 얼마나 잘 아는지가 중요하다. 관심이 있다면 많이 알 수밖에 없다. 또 여기에 기반해 그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중요하다. 입사 후의 목표에 대해 분명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열정을 신뢰하기 어렵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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