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력개발원 ‘말산업 창업전문교육과정’ 개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이 창업전문교육을 통해 말산업 창업·경영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교육은 말산업 예비 창업자 및 신규 진입희망자 혹은 기존 말산업 종사자 중 효율적인 사업체 경영을 위한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10월7일부터 10월18일까지 이뤄진다.
렛츠런파크 서울 및 제주육성목장에서 이론 및 실습교육부터 승마장 및 목장 등 실제 산업체에 대한 견학까지 진행되어 국내 말산업 현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말산업은 흔히들 말의 생산 및 육성·조련, 유통 및 이용까지 1차에서 3차 산업까지 아우르는 6차 산업이라 불린다. 특히 말산업은 그 부가가치를 인정받아 단일 축종에 대한 유일한 특별법으로 2011년 ‘말산업 육성법’이 제정됐다.
말산업 육성 종합 대책 5개년 계획 및 승마활성화 정책 등과 맞물려 FTA 등 농어촌 개방으로 인한 대체산업으로서 새로이 부상하고 있다.
말산업인력개발원 정순화 팀장은 ‘말산업의 향후 잠재가능성과 창조성에도 불구하고 말이라는 대 동물을 활용해야하는 특수성과 말산업 창업 및 경영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여 아직까지 말산업에는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간 축적된 말 관련 교육노하우를 활용한 실무위주의 창업·경영전문교육을 통해 이런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말산업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다.’며 이 교육과정에 대한 취지와 자신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에 새로 운영되는 말산업 창업전문교육과정의 경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2015년 농업농촌교육 일반공모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아 진행된다. 따라서 교육비의 70% 이상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기 때문에 교육생들은 1인당 30만원의 비용부담으로 말산업 창업 관련 국내 최고 전문 강사진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독일 및 프랑스 등 말산업 해외선진국에 대한 벤치마킹과 말산업 현장의 수요조사를 반영한 말산업 창업마인드, 창업 기초 및 실무 등 3단계의 교육과정 설계 및 말산업 기존 창업자의 성공·실패사례 강의 등과 교육수료 이후의 컨설팅 및 정보제공을 통해 성공적인 말산업 창업으로의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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