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EY 글로벌 캠퍼스 세무 경연 대회’ 한국대표 선발

글로벌 세무 인재들 G20…우승자 장지혜
프레젠테이션 배틀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의 모습.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 한영이 주최한 ‘EY 글로벌 캠퍼스 세무 경연 대회’에서 장지혜(서울대 동물생명공학 4)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매년 1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영 텍스 프로페셔널 오브 더 이어(Young Tax Professional of the Year)’ 결선 진출을 위해 열린 예선대회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22일 서울 여의도 EY한영 본사에서 열린 2차 대회 ‘프레젠테이션 배틀’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앞서 서류전형에 합격한 50여 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서술형 필기시험을 거쳐 7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대회는 EY한영 권민용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7명의 참가자가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은 그리스도대학교 강성태 경영학과 교수, EY한영 이희수 부회장, 권민용 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승자 장지혜 씨는 발표 주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논리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보여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장지혜 씨는 “세무 비전공자여서 EY한영에서 배포한 레퍼런스북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사례를 찾아본 것이 도움이 됐다”며 “국제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 장지혜 씨는 오는 11월 ‘영 텍스 프로페셔널 오브 더 이어’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각국 대표들이 참가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세무지식을 겨루는 장이다.
2위는 박한솔(서울시립대 세무학 졸업) 씨, 3위는 이상민(고려대 경영학 4)·오현지(서울대 경영학 4) 씨가 공동수상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과 EY한영 인턴십의 기회가 주어지며 세무사로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 권민용 본부장은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세무에 대한 호기심과 문제의식을 느끼고 열정적으로 파고드는 모습에서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수상여부를 떠나 참가자들이 대회에 도전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EY한영은 전 세계 148개국에서 17만 여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 회계·컨설팅 법인 EY의 한국 회원법인이다. EY는 회계감사, 세무, 재무자문,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진이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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