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하반기 공채서 대졸신입 600명 채용

한화그룹이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600명의 대졸 신입사원과 1000명의 채용 전제형 인턴을 뽑는다.
한화는 당초 400명 규모로 계획했던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인원을 600명으로 확대했다. 800명 내외로 뽑으려던 채용 전제형 인턴사원 또한 1000명으로 늘렸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24일 서울 중국 장교동 한화 빌딩 ./강은구기자 egkang@ 2008.10.24


한화 관계자는 "이르면 9월부터 (주)한화를 비롯해 한화생명 등 각 그룹사별로 대졸신입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서류전형과 1·2차 면접 등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별도의 인·적성검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한화는 이와 함께 오는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대졸 신입사원을 비롯해 고졸 신입사원, 경력사원 등의 채용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는 올 하반기에만 신입사원을 포함한 5729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내년에는 5140명, 2017년에는 6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2015년 하반기 채용 계획>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사진=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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