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사로잡을 '쿨 디저트' 대란

무더운 여름,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을 쿨 디저트 대란이 시작됐다. 얼음에 팥만 얹은 평범한 팥빙수의 시대는 가고, 이색 디저트의 시대가 왔다. 먹는 재미로 입이 즐거운 것은 기본, 모양과 색감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여름 디저트를 준비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여름 디저트를 소개한다. 제멜로│젤라또
'제멜로'의 장미꽃 아이스크림. 사진=제멜로 제공

이젠 디저트도 예뻐야 살아남는 시대다. 아이스크림이 예쁜 장미꽃 모양이라 먹기 아까울 정도다. 보는 순간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한 컷 찍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기호에 따라 두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콘의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과 콘의 맛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장미꽃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진다. 달아(DALA)│공룡알 빙수
공룡알 빙수. 사진=달아(DALA) 제공
공룡알 빙수는 지상파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쌍둥이의 먹방에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공룡알 빙수의 먹을 때 거치는 필수 과정은 망치로 공룡 알을 부수는 것이다. 공룡 알이 깨지면 알 속에서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공룡이 나타난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달달한 초코 맛으로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투 더 디프런트(TO THE DIFFERENT)│망고면빙수
망고면빙수. 사진=투 더 디프런트(TO THE DIFFERENT) 제공
빙수를 숟가락으로만 떠먹는 때는 지났다. 이젠 젓가락으로 먹는 빙수도 등장했다. 세계 각국의 디저트를 모아놓은 ‘투 더 디프런트(TO THE DIFFERENT)’에서는 대만 전통 빙수인 면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맛의 면빙수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망고면빙수다. 씹을 때마다 과즙이 톡톡 터지는 망고 버블이 더해져 달달하니 맛있다.
아이스 팩토리(ICE FACTORY)│곰발바닥·후르츠칵테일 아이스크림
곰발바닥 아이스크림(왼쪽)과 후르츠칵테일 아이스크림(오른쪽)

백화점 푸드 코너를 돌다가 한번쯤 눈여겨봤을 아이스 팩토리(ICE FACTORY)의 아이스크림이다. 독특한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많아 보는 재미가 있다. 아이스 팩토리의 제품은 모두 수제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곰발바닥 모양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송송 썰어 넣은 후르츠칵테일 아이스크림이다. 스윗비│강아지·루돌프 모양 아이스크림
루돌프 모양 아이스크림. 사진=스윗비 제공
이색 디저트계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한 스윗비. ‘경리단점’, ‘가로수길점’, ‘엔터식스 한양대점’ 등 3개 매장에 불과하지만 SNS를 통해 방방곡곡 널리 알려진 디저트다. 특히 눈에 띄는 메뉴는 바로 강아지와 루돌프 얼굴 모양의 아이스크림이다. 귀여운 모양새 때문에 먹기 전에 인증샷부터 한 컷 찍어놔야 한다.
글 이시은 대학생기자(단국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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