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지샥(G-SHOCK)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성 넘치는 지샥의 스피릿을 보여줘!"


제3회 지샥(G-SHOCK)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과 조준호 지-코스모 상무<사진 가운데>

제3회 지샥(G-SHOCK) 그래픽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G-SHOCK의 스피릿을 자유롭게 디자인하라!’였으며,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19일간 총 330여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3회 지샥 공모전은 1차 합격자 발표 및 온라인 네티즌 투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특히 온라인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작품이 1500표 이상을 기록해 지샥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조준호 지-코스모(지샥 공식수입업체)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공모전 회차를 거듭할수록 출품작이 많아지고, 작품 수준도 상당히 높아진 것을 실감한다”며, “이번에도 뛰어난 실력을 뽐낸 작품이 많아 심사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열띤 호응 속에 총 14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구자림·김광현(경성대 제품디자인)팀의 작품 ‘G-SHOCK의 시점은 끊임없이 진보한다’가 차지했다. 구자림 씨는 “대학 전공과 다른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기분이 좋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이성수(세종대 시각디자인), 우수상은 손성경(상명대 산업디자인), 양하은(군산대 산업디자인), 장려상은 공준표(경일대 사진영상) 외 9명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 G-SHOCK의 시점은 끊임없이 진보한다-지상·해저·우주구자림·김광현(경성대 제품디자인)팀
지상에서 시작해서 해저, 우주까지 나아가는 ?G-SHOCK의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적 진보의 과정을 G-SHOCK의 관점으로 바라보듯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최우수상 수상작> IN ANY STREET. G-SHOCK이성수(세종대 시각디자인)
어느 거리에서든 우리와 함께 하는 지샥 시계의 친근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시계를 분해 및 재조립해 하나의 공동체처럼 재해석했다. 또한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지샥의 느낌을 담아내고자 강한 컬러의 느낌을 살렸다.

[대상 수상자 인터뷰]“지샥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노력 했어요”
김광현·구자림(경성대 제품디자인) 대상 수상자와 조준호 지-코스모 상무<사진 가운데>
공모전 참여 계기는김광현: ‘깨지지 않는 시계’라는 지샥의 독특한 제품 콘셉트가 기억에 남아 지샥 시계에 관심이 많았어요. 디자인 전공자여서 디자인 공모전을 눈 여겨 보는데, 평소에 관심이 있던 지샥의 공모전 공고를 보고 주저 없이 참여했죠.
작품의 영감은 어디서 받았나구자림: 지샥이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샥에 대해 리서치를 했어요.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도입해 성장한 지샥의 ‘진보의 과정’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 방향을 잡았어요.
대상 수상 노하우가 있다면?구자림: 지샥의 테마와 철학에 맞게 ‘지상·해저·우주’ 세 가지 스토리를 디자인으로 보여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4회 지샥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 참여자들에게 조언 한마디구자림: 매회 공모전 주제가 조금씩 바뀌는데, 주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해요. 또 발상을 전환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쉬운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것이 팁이에요.
김광현: 공모전을 준비하며 지샥 홈페이지에 정말 많이 접속했어요. 지샥 시계뿐 아니라 기업 자체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지샥이 어떤 시계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죠. 공모전을 주관한 기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글 장구슬 기자 guseul@hankyung.com사진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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