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4% "상반기 채용서 인력난 겪어"

올해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인력난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saramin.co.kr)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1%가 '인력 수급에 차질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동기 조사(55.3%)보다 8.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우수 중견기업 채용박람회 및 리크루팅 주간'이 12일 성균관대에서 개막했다. 학생들이 중견기업 부스에서 채용상담을 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채용 시 겪은 구체적 어려움으로는 '조건에 부합한 지원자 부족'(54.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전체적 지원자 감소'(40.4%), '입사 후 조기퇴사자 발생'(33.9%), '특정 직무에 적합한 인재 부족'(33%), '묻지마 지원자 증가'(33%), '채용 전형 불참자 발생'(26.6%) 등이 있었다.
인력 수급이 가장 어려웠던 직무는 '제조·생산'(22%)이었고, 이어 '연구개발'(15.6%), '서비스'(12.8%), '재무·회계'(8.3%), '영업·영업관리'(8.3%) 등의 순이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사진=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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