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62% "취업스터디마저 진입장벽"

취준생 68% "취업스터디, 취업에 도움..자기소개서·면접 스터디 좋아"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학 취업스터디마저 과열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회원 593명을 대상으로 '취업스터디에도 진입장벽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응답자의 40%가 '취업스터디 모집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탈락 이유로는 '취업준비 경험이 부족해서', '나이가 너무 많아서', '어학성적이 부족해서' 등을 꼽았다.
특히 응답자의 62%는 '취업스터디에도 진입장벽이 있다'고 답했고, 43%는 '취업스터디에서까지 자격요건을 따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응답했다.
취업스터디를 신청하거나 참여한 이유로는 '희망 직무·직종·기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다.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이 돼서', '여럿이 함께 준비하며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될 수 있어서', '각 전형별로 유익한 팁을 알 수 있어서', '다른 팀원의 장점을 배울 수 있어서'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68%는 '취업스터디가 실제 취업준비 시 일부 도움이 되거나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취준생들이 주로 참여하는 취업스터디로는 '유형별 면접 스터디', '자기소개서 작성 스터디', '기업분석·직무분석 스터디', '인적성 대비 스터디', '전공 지식 스터디'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m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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