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회사'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굿잡어택'

임금, 복지, 근무 환경… '일하기 좋은 기업'의 조건은 무엇일까. 규모가 큰 기업이라고 해서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없다.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전국 40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신입사원 채용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이 2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실업률이 11%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조기 퇴사율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직률 또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은 신입사원과 회사 간의 비전, 복지, 문화 등의 가치관 상충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과 구직자 간 가치관의 충돌로 인한 미스매칭 현상은 청년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비전과 문화, 직장문화 등을 입사 지원 전 살펴보는 과정이 필수다.
기업의 문화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 '굿잡'을 운영하는 기업 '오피스N'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좋은 기업을 소개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름 하여 '굿잡어택'이다.

7월 3일 금요일 4시부터 서울시 용산구에 자리잡은 여행박사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굿잡'이 무엇인지, 국내 굿컴퍼니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다.
‘굿잡어택’의 첫 문을 열어줄 기업은 최근 창의적인 광고와 파격적인 여행 상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행박사’다.
당일 행사에서는 여행박사 심원보 팀장이 나서 굿잡의 진정한 의미를 정의하고, 해당 기업의 비전과 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굿컴퍼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 참가자들과 기업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Q&A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굿잡어택’ 개최 관계자는 “좋은회사와 구직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과 취업준비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남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관련 문의는 모임문화플랫폼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49136)를 통해 가능하다.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