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애용하는 쇼핑 사이트는? 오픈마켓은 G마켓·쿠팡은 51.5% 이것저것 살림을 꾸려야 하는 자취생, 교복을 벗어던지면서 옷에 대한 걱정이 커진 신입생, MT를 위해 대용량 안주를 구매해야 하는 집행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은 몇 번의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수천 개의 상품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사이트는 어디일까? 똑똑한 소비를 지향하는 <캠퍼스 잡앤조이>의 제6기 대학생기자단과 모니터단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뽑았다.
일일이 세기 어려울 만큼 많은 오픈마켓 중에서 대학생들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28.1%)’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 G마켓을 선택한 응답자 중 33.3%가 ‘사용하기 편리해서’라고 답했으며, ‘인지도가 높아서(20%)’ ‘제품 종류가 많아서(16%)’라는 답이 이어졌다. 웹, 모바일로 쇼핑해야 하는 온라인 채널인 만큼 복잡한 카테고리보다 사용이 편리하도록 구성한 사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G마켓에 이어 ‘네이버 지식쇼핑(20.6%)’이 ‘11번가(20.3%)’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2010년 새로운 소비시대를 연 소셜커머스 부문에서는 지난 5년간 한 치의 양보 없는 3파전을 벌여온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를 보기로 제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1.5%가 ‘쿠팡’을 선택해 압도적 선호도를 보였다. ‘위메프(21.8%)’ ‘티켓몬스터(17.6%)’가 뒤를 이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 역시 오픈마켓과 마찬가지로 ‘사용하기 편리한 사이트(22.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픈마켓과 달리 소셜커머스를 애용하는 이유로 ‘기획전 같은 이벤트(22.1%)’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업체의 상품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할인가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이 소셜커머스의 특징. 따라서 소비자들은 기획전 같은 차별화한 전략에 더 눈길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바일·온라인 쇼핑 시 애용하는 채널’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1%가 ‘개인 쇼핑몰’이라고 답했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26.3%, 24.8%로 나타났다.
조사 개요 응답자 266명 조사 대상 <캠퍼스 잡앤조이> 제6기 대학생기자단·모니터단조사 방법 온라인 조사 조사 일시 6월 15~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