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누비다' …건국대 해외탐방 장학프로그램 실시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법학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여름방학 해외탐방 장학 프로그램인 ‘PRIDE KU 뉴 프론티어’ 프로그램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간 미서부와 캐나다를 탐방한다. 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의 대표적인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PRIDE KU 뉴 프론티어(New Frontier)’와 ‘Dr.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름방학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대학 최초 해외탐방 프로그램 건국대가 타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혀 국제경쟁력과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년째 진행하는 국내대학 최초 해외탐방 장학 프로그램인 ‘PRIDE KU 뉴 프론티어'의 참가 학생들이 다음 달 오세아니아와 미서부로 출발한다.
각각 오세아니아(뉴질랜드, 호주)와 미서부(미국, 캐나다)로 떠나는 2개 팀 총 40명의 학생들은 현지에서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게 된다. 오세아니아팀은 오는 7월 6일, 미서부팀은 7월 13일부터 16일간 탐방에 나선다.
선배의 후배사랑 ‘Dr.정 해외탐방’‘Dr.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정건수 건국대 총동문회장(상학 67학번, 대득스틸 회장)이 후배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4년째 매년 1억 원 씩 기부해 이뤄지고 있다.
개인 당 500여만 원 이상 들어가는 유럽 장기 탐방에 지금까지 학생 6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교를 졸업한 지 44년 된 선배가 대학생 후배들에게 방학동안 해외 탐방을 통해 해외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경험을 쌓고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지난 4월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6월 22일부터 14일간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을 방문해 선진화된 교육 정책과 역사, 문화 등을 탐방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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