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D-10..베네수엘라 25일 첫 입국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참가국 중 베네수엘라가 첫 입국 스타트를 끊는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는 오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베네수엘라 선수단 50여 명이 입국한다고 23일 밝혔다.
26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란, 아르헨티나, 캐나다 선수단이 입국한다.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U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23일 공개된 광주U대회 선수촌 등록센터. 사진=광주U대회 조직위 제공

조직위는 대회 개막 일주일 전인 26일부터 입출국 영접부·서울 영접부 등을 가동, 각국 선수단 대상 출입국 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직위는 또 같은 날 광주U대회 선수촌 개촌식을 진행한다.
광주U대회에는 지난 22일 오후 3시 기준 145개국, 1만2737명의 선수·임원이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는 지난 하계유니버시아드인 카잔U대회의 1만1759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주 37개국, 아메리카주 26개국, 아시아주 33개국, 유럽주 45개국, 오세아니아주 4개국 등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입출국 시스템과 등록 정보 미비, 항공 일정 등으로 등록이 지연된 나라의 추가 등록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최종 참가국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U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23일 공개된 광주U대회 선수촌 식당. 사진=광주U대회 조직위 제공

한편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사태를 이유로 광주U대회 참가를 취소한 공식 사례는 없는 상태다.
다만 북한은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서울사무소 개설을 이유로 지난 19일 광주U대회 조직위에 불참을 통보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광주U대회 일정이 라마단 기간과 겹친다는 이유로 이달 초 조직위에 대회 참가 취소를 통보한 바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에도 세계 각국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입국 검역 강화와 선수촌 발열감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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