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취업도전기 5]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 원고입니다

어느새 여름이 훌쩍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명랑취업도전기도 벌써 마지막 회를 맞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여름날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상반기는 이제 정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없었네요.:) 조금 부끄러운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은 저를 이해해 주실 수 있겠죠. 상반기 동안에도 여러가지 면접스터디를 병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다시 한 번 그래도 같은 짐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들이 견딜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맨 처음 명취도를 시작할 때의 마음도 그런것이었는데, 과연 나는 끝까지 그 마음을 지키며 글을 썼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제가 도움을 드리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은 아쉬움이 뒤늦게 남습니다. 그래도 저는 상반기에 글을 쓰면서 즐거웠기에 결과에 상관없이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저는 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다시 하반기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다른 공공기관에서 인턴을 시작합니다.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뜨거운 날들을 채우고 포기하지 않는 ‘서비서비’가 되어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두목 어려워요, 그러려면 바보가 되어야 합니다.모든 걸 걸어야 합니다.인간의 머리란 식료품 상점과 같은 거에요. 계속 계산합니다.얼마를 지불했고 얼마를 벌었으니까 이익은 얼마고 손해는 얼마다.머리는 상스러운 가게 주인이지요.가진 걸 다 쥐고 걸어볼 생각은 않고 꼭 예비금을 남겨두니까......이러니 끈을 자를 수도 없지요. 그러면 끝나는 거지.그러나 인간이 이 끈을 자르지 않을 바에야 살맛이 뭐 나겠어요?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중(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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