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채용, 신입 초봉은 얼마?

4년 만에 공채 부활, 한양대 채용설명회 개최공채 13일부터 26일까지…신입 연봉 4300만원

미래에셋생명에서 4년 만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15일 한양대 HIT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상반기 30~4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에서 4년 만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15일 한양대 HIT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상반기 30~4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우선, 창조적지식인, 윤리의식, 리스크관리’를 인재상으로 내세우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인사혁신팀 김석준 인사담당자는 “금융 기업의 특성 상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업무가 핵심이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인재상을 가진 사원을 뽑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김진웅(한양대 법 4) 씨는 “ 채용 설명회 현장에서 담당자를 만나 궁금했던 것을 직접 물어보니 고민이 사라졌다. 입사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같은 건물 5층에서는 상담회가 열렸다. 한양대 출신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영팀 이상훈 대리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어 상담회에 참여했다. 직접 현장을 찾은 만큼 고급 정보를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 서류접수는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를 통해 오는 26일 밤 12시까지 이뤄진다.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통계·분석, 마케팅기획, 계약관리·보전, 상품·계리, HRD, 자산운용, 경영전략, 재무·회계, 리스크관리, IT 등이다. 근무지는 서울 또는 판교, 영업 관리는 전국 지점이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과 종합역량 면접, 조직 적합성 및 인성 면접을 거치며, 합격자는 6월에서 9월까지 4개월간 인턴근무를 한다. 최종평가는 10월로 합격자는 정규직 전환된다.
김 인사담당자는 “회사에 대해 사전 파악 할 시간을 주기 위해 인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회사와 맞는 인재를 사전에 평가할 수 있는 기회다. 정규직 전환 비율은 높다. 인턴기간을 거치는 만큼 정규직 후 별도 수습기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하루 동안 직무와 역량을 평가하고 그룹토론을 실시한다. 2차는 임원들이 참여한다. 김 인사담당자는 “면접은 편한 분위기 속에서 회사에 대한 이해와 직무 경험을 묻는 자리다. 지원한 업무 능력을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연봉도 공개했다. 미래에셋생명이 밝힌 신입사원 연봉은 4300만원(퇴직금 포함)으로 성과급, 복리후생 수당 등은 별도로 지급된다. 정년 제도가 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만 60세까지 연장 될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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