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상반기 채용, 선배가 전하는 합격 비결

신규· IT·특성화고 출신 총 294명 채용…10일 오후 6시 마감


NH농협은행 신규 채용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농협은행 6급 신규 채용 인원은 전국 단위 일반분야 200명, IT분야 44명과 특성화고 출신 50명 등 총 294명이다. 마감은 10일 오후 6시까지다.
응시 자격은 연령·학력·전공·학점·어학점수 등 제한이 없다. 단 IT분야는 해당자에 한한다.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에 한한다.
채용 절차는 농협홈페이지를 통해 1차 입사지원서 작성, 온라인 인적성 평가(Lv1), 2차 인적성평가(Lv2) 및 직무능력평가, 3차 집단 면접 및 RP면접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번 은행 채용 외에도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 총 20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인터뷰박요셉(31, 2012년 4월 입사, 농협은행 공항동지점)



-지금 맡은 업무는 무엇인가은행의 꽃이라 할수 있는 여신 업무를 보고 있다. 입사 후 처음 업무는 모출납 업무다. 모출납이란 지점의 모든 시재를 관리하는 업무로써 신입행원으로 입행하면 2년 동안 이 업무를 수행한다. 여신업무를 통해 기본적인 경제활동이나 부동산관련 기초지식도 많이 쌓을 수 있다. 업무의 숙련도를 떠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더 좋다.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은행권 취업을 희망하는 점도 있었지만 농협만의 조직문화에 끌렸다. 가족적인 분위기, 수익을 내어 회사의 이익만이 아닌 농촌 발전 및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는 모습 등에서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
-입사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다른 직업군을 경험 해보진 않았지만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면 농협의 가족적인 분위기다. 사무적 인간관계를 떠나 정을 느낄 수 있고, 인간적으로 다가 갈수 있는 부분이 강점이다. 업무적 어려움이 있어도 직원들이 서로 의지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이어간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어떻게 했나자기소개서는 진실성이 가장 중요하다. 최종합격 당락을 결정짓는 면접과도 밀접하다. 질문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거짓 없이 자신의 경험을 진실성 있게 제시 하는 것이 합격 비결이다.
-면접 준비 노하우를 알려준다면노하우는 꾸준한 연습이다. 아무리 스펙이 좋고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도 정리해서 말하는 능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스터디, 동영상 촬영 등 모의면접을 반복한다면 면접장에서 자신감 있게 얘기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강조하는 것이 경제신문 구독이다. 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2년간 꾸준히 경제신문을 구독했다. 시사 문제 및 현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지원자들에게 합격 TIP을 준다면금융권에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단순히 ‘은행이 좋다’는 막연한 꿈을 안고 입사를 하면 분명 실망 할 수도 있다. 충분히 직무를 경험하고 적성이 맞는다 생각하면 도전해라. 그런 경험이 바탕이 된 자기소개서라면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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