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에 꼭 필요한 앱, ‘에버노트’ 200% 활용법


지난 3월 27일,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한양대 X D-Camp 벤처실전전략’ 강좌에 연사로 참여한 진대연 에버노트 한국기술 지원담당자가 조별과제 때 에버노트를 200% 활용하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모든 업무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에버노트는 특히 조별과제가 많은 대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지난 3월 27일 오후 3시, 서울 한양대 제2공학관 402호 대강의실에서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프로그램 ‘에버노트’ 강의가 열렸다.
이날 강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창업지원기관 디캠프가 운영하는 ‘한양대 X D-Camp 벤처실전전략’ 강좌 중 한 프로그램으로, 창업 및 에버노트에 관심이 있는 17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에버노트는 정보 저장 어플리케이션 제작 기업으로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한 동명의 프로그램 에버노트는 전 세계적으로는 1억명, 국내에서도 33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에버노트 본사는 미국 레드우드시티에 있고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11개 오피스가 분포돼 있다.
강의의 연사로는 홍동희 에버노트 한국시장 개발담당자가 참여해 에버노트의 창립 스토리 및 성공 배경을 소개하고 이어 진대연 에버노트 한국기술 지원담당자가 대학생 참가자들을 위해 조별과제 때 에버노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홍동희 담당자는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에버노트를 “모든 업무를 한 곳에서 쓰고 모으고 찾고 보여주는 올인원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벤처 창업자들이 고민하는 수익모델 역시 에버노트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필 리빈 에버노트 창립자는 ‘우리의 상사는 이용자뿐’이라고 했다”며 “에버노트가 생각하는 수입의 근원은 이용자의 데이터가 아니라 이용자를 기쁘게 해 그들이 스스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진대연 씨가 대학생을 위한 에버노트 활용법을 소개했다. 그는 “에버노트는 조별과제시 특히 유용하다”며 “팀원 모두 에버노트를 설치한 뒤 에버노트 노트북을 공유하고 집에가면 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버노트는 컴퓨터와 휴대전화간 연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공유 노트북에 적고 웹에서 발견한 정보를 웹클리퍼스 스크랩 해 놓으면 이 모든 것을 조원이 공유할 수 있다. 또 자체 프리젠테이션 모드가 있어 모아둔 자료를 이 모드로 전환하면 발표까지 가능하다.
한양대의 이번 벤처실전전략 강좌에는 에버노트 담당자 외에도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비롯해 박재욱 VCNC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김보영 페이스북코리아 팀장 등 대학생들에게 친숙한 창업자나 혁신기업 대표 13인이 특별강사로 나선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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