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사편찬위원회는 매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급수 등의 결과를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를 통해 공시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시간 동시에 수 만명의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다. 한 회 평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 수는 5만여명이다.
결과를 확인하려던 응시자들은 “접속이 안돼 결과를 알 수 없어 불편하다” “앞으로 인터넷 외에 결과를 알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사태에 대해 국사편찬위원회 측은 이라며 “접속자가 같은 시간에 과도하게 몰리면서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게 된 것”이라며 “이용자가 줄어드는대로 곧 홈페이지 접속도 가능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은 최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삼성, 현대차 등 4대그룹과 GS그룹, CJ그룹 등 대기업이 신입 공채 때 한국사를 포함한 인문학 소양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도 공채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 인문학 소양을 묻고 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