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JOB] 신입직 취준생 46.0% “묻지마 지원도 불사”
입력 2021-03-02 11:27:19
수정 2021-03-02 11:27:19
10명 중 7명 ‘막막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알아두면 쓸데 많은 신박한 JOB 정보 ‘알쓸신JOB’. 지금 가장 이슈가 되는 잡 뉴스와 관련 기사를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 중인 취준생 2명 중 1명은 ‘묻지마 지원’도 불사할 각오인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19일, 취준생 8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입직 취업에 도전하는 취준생 54.0%는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만 소신 지원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46.0%는 ‘묻지마 지원, 문어발 지원이라도 불사하며 최대한 많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취준생들이 ‘묻지마 지원’도 불사하겠다고 답한 이유로는 ‘막막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73.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적어서(67.0%)’, ‘코로나19 상황에서 앞으로의 채용에 대한 기약이 없을 것 같아서(45.3%)’, ‘어떤 기업, 직무가 나와 맞는지 모르겠어서(22.0%)’, ‘실전 연습의 일환이라 생각해서(21.47%)’, ‘이미 다수의 취준생들이 묻지마지원, 문어발식 지원을 하고 있어서(19.4%)’ 등의 의견이 있었다.
대학생 31.6% “취업 사교육 받아”…연평균 218만원 지출(2021.2.8.)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국내 4년제 대학생 및 올해 졸업예정자 등 총 798명을 대상으로 ‘취업사교육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응한 대학생들의 한 해 평균 취업 사교육비 지출 금액은 218만 원으로, 3년 전(205만 원)보다 13만 원 높았다.”
성인남녀 55.8% “나는 캥거루족”(2021.2.9.)
“성인남녀 절반 이상이 자신을 캥거루족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이들이 캥거루족을 가르는 기준은 ‘경제적 독립 여부(69.6%)’가 가장 많았으며, 부모님으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한 해 평균 754만 원이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월 9일 성인남녀 2566명을 대상으로 ‘캥거루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상시채용 기업 39% “N차 지원자? 환영!”(2021.2.16.)
“이미 지원한 기업의 상시 채용 공고에 재입사 지원해도 될까 망설여진다면 일단은 하는 게 유리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잡코리아가 최근 상시채용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N차 입사 지원에 대한 평가를 물었더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39.2%로 부정평가보다 약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수시채용’ 구직자의 시선은?(2021.2.22.)
“신입사원을 수시채용으로 모집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신입직 수시채용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에게 신입직 수시채용의 장단점을 꼽게 했다. 조사 결과, 기업은 ‘적시에 필요 인력의 충원이 가능해졌다’를, 취준생들은 ‘채용공고가 자주 등장해 취업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jyr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