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승의 앱 라이브러리] 스케줄 관리의 甲


Studule
새 학기 스케줄 준비, Studule 하나면 충분!

3월은 필자에게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달이다. 아마 대부분의 대학생 동지들도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 싶다. 새로운 시간표에 적응해야 하고, 각종 미팅과 세미나가 넘쳐나며, 수업 시간표도 적절히 변경해줘야 한다. 두 개라도 모자란 몸은 찌뿌둥하니 정신마저 혼미하다. 교수님은 왜 3월에 리포트 숙제를 줄줄이 내주시는지. 중요한 술 약속은 꼭 리포트 제출 전날 생겨버린다. 나원참.

‘스케줄 관리 애플리케이션 스페셜’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앱은 Studule이다. Study와 Schedule을 합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공부와 스케줄 관리 모두를 잡아주는 앱이다. 초기 화면에서 완료하지 않은 일정을 모아서 볼 수 있어 스케줄을 빠뜨리지 않고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 시간표 양식의 틀을 완벽하게 제공해 보기에도 좋다. 디스플레이도 깔끔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우왕 굿!


개발사 : Astatine Studio
출시 시기 : 2010년 12월
기반 : 애플
가격 : 0.99달러
앱스토어 별점 : ★★★(5개 만점)



Pomodoro Time Management
장학금으로 가는 길

대부분 새 학기가 되면 ‘이번 학기에는 꼭 장학금을 타야지’라는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제대로 마음잡고 공부하기는 영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앱만 있다면 전액 장학금도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공부 효율을 100% 끌어올려주는 앱, 바로 Pomodoro Time Management다.

이 앱의 특징은 뽀모도로 테크닉을 차용했다는 점이다. 뽀모도로 테크닉이란 25분 공부·작업 뒤 5분 휴식이라는 단순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공부·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시간 관리 테크닉이다. 앱 사용 방법은 단순하다. 화면 가운데 있는 토마토를 터치만 해주면 알아서 25분이 측정되고, 25분이 되면 알람이 울려 휴식 시간을 알려준다. 그러면 5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다시 공부를 하면 된다. 자 그럼 잡앤조이는 잠시 덮고 공부하자. (25분 후에 다시 만나요.)


개발사 : rapidrabbit GbR
출시 시기 : 2009년
기반 : 애플
가격 : 1.99달러
앱스토어 별점 : ★★★★☆(5개 만점)



QuikPlan Timetable Organizer
엄청 심플한 시간표

애플 앱스토어에만 괜찮은 시간표 관리 앱이 있는 게 아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괜찮은 시간표 관리 앱이 있다. QuikPlan Timetable Organizer가 바로 그것이다.

이 앱은 이름 그대로 빠르고 간편하게 시간표 관리를 할 수 있게 한다. 앱에 시간표를 등록해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바탕화면 위젯에 추가돼 오늘 하루 시간표를 보여준다. 과제, 시험 관리도 한꺼번에 할 수 있으며 음성 입력도 가능하다. 시간표, 스케줄 관리가 귀찮아 머리로만 기억하다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면 꼭 설치할 것.

새 학기에는 우리 모두 꼼꼼해지자!


개발사 : Whitecat Software
출시 시기 : 2010년 7월
기반 : 안드로이드
가격 : 2.42달러
안드로이드 마켓 별점 : ★★★★(5개 만점)




송인승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과 4학년 재학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업동아리 ‘Yapp’의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앱 리서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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