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내 손으로 만들기]‘사랑’의 다른 말 ‘빼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끝없이 주고 싶은 마음,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인 정성스러운 선물. 다가오는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에는 빼빼로를 손수 만들어 선물하면 어떨까요?

언뜻 보기에는 빼빼로를 만드는 것이 까다롭게 느껴지지만 그리 어렵지 않아요.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크기와 모양은 제각각이어도 만든 사람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수제 빼빼로. 가까운 지인이나 연인에게 선물한다면 함박 미소로 보답받게 될 거예요. 빼빼로와 함께라면 사랑 고백도 쉽게 성공할 겁니다. 빼빼로는 ‘사랑’의 수줍은 표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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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박력분 100g, 우리밀 50g, 달걀 1알, 버터(혹은 포도씨유) 40g, 설탕 50g, 소금 ½t, 검은깨 1t, 초콜릿, 토핑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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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료가 준비됐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빼빼로를 만들어봅시다. 빼빼로의 바삭한 참깨스틱 반죽부터 살펴보도록 해요.
(참깨스틱 반죽을 하기에 앞서, 냉장고에 넣어둔 버터와 달걀을 30분 전에 꺼내둡니다. 버터 또는 달걀 어느 한쪽이 차가운 경우 유지인 버터와 수분인 달걀이 서로 나뉘어 크림 상태를 분리하기 때문이에요.)

1 박력분과 우리밀을 체로 친 다음 준비해둔 달걀, 버터, 설탕, 소금, 검은깨를 모두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2 완성된 반죽을 비닐봉지에 넣어 손으로 눌러가며 하나의 덩어리로 뭉친 후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넣어둡니다.




3 한 시간이 지난 후 냉장고에서 반죽을 꺼내 바닥에 놓고 밀대로 밀어 평평하게 합니다.



4 평평한 반죽을 도마에 올리고 칼을 이용해 1cm의 두께로 예쁘게 잘라줍니다.



5 프라이팬에 반죽을 간격을 두어 올린 다음 약불보다 조금 더 약한 불로 구워줍니다.(오븐에서는 180°로 예열한 후 15~20분간 구워주세요.)


point 반죽을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을 ‘휴지’시킨다고 해요. 휴지시키는 이유는 버터와 달걀에 있는 수분이 밀가루에 흡수돼 반죽이 다루기 쉽게 되고 모양내기 적당하게 뭉쳐지기 때문이에요. 휴지시키면 오븐에 굽고 난 완제품이 좀 더 깊고 풍부한 맛을 내기도 합니다.



6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참깨스틱을 충분히 식혀줍니다.



7 참깨스틱이 식는 동안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8 참깨스틱이 어느 정도 굳었다면 중탕한 초콜릿을 숟가락으로 발라줍니다.

point 냉장고에 넣어 빨리 굳히는 것도 좋지만, 빨리 굳는 만큼 빨리 녹기 때문에 차가운 실온에서 천천히 굳히는 것이 더 좋아요.


10 토핑 재료를 살살 뿌려줍니다.

point 토핑 재료는 인터넷이나 마트 제빵코너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과자를 잘게 부숴 뿌려도 좋은 맛을 냅니다.



11 식혀서 굳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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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과 함께하는 11월 11일!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이기도 하지만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우리 쌀을 먹으며 쌀의 소중함도 알고 쌀 소비도 늘려 농업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래떡 데이’로 정해져 있기도 합니다. 빼빼로만큼 맛있는 ‘가래떡 구이’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 재료를 준비합니다(가래떡 1줄, 꿀 한 스푼, 견과류 조금).


- 비닐봉지에 견과류를 담아 두들깁니다. 너무 세게 두드리면 봉지에 구멍이 날 수 있으니 적당한 세기로 두드려 주세요.


- 두들겨 부순 견과류를 꿀과 섞어줍니다.


-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래떡이 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줍니다.


- 가래떡 위에 꿀과 섞은 견과류를 올려주기만 하면



맛있는 가래떡 구이 완성!




글·사진 남은미 대학생 기자(경성대 법학 4)·박희나 대학생 기자(한국외대 노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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