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취업 기상도] Smart한 캠리 활용법을 알려주마

두둥~ 캠퍼스 리크루팅 Start!

8월 말 캠퍼스 리크루팅(캠리) 시작과 함께 하반기 채용시장의 막이 오른다. 기업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캠리는 기업 입장에선 원하는 인재를 선점하고 학생 입장에선 기업의 채용 정책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

하지만 서울 지역 명문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게 문제다. 참여를 위해 지방에서 상경하거나 다른 학교를 찾아가는, 심지어 남학생이 여대를 찾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 하반기 전국 25~30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작은 8월 말부터. 지난해 캠퍼스에 굴삭기, 휠로더(흙을 쌓는 불도저), 지게차 등 건설 장비를 동원해 적극적으로 기업 알리기에 나선 두산인프라코어가 계열사로 있는 두산그룹도 9월 초부터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캠리에 적극 참여해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미리 눈도장을 찍어두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여러 번 참여하는 것도 적극적인 취업 의지를 어필하는 데 유리하다. 어떤 자세로 임해야 캠리를 100% 활용할 수 있을까.

질문을 미리 준비해 가라-사전 지식이 없으면 질문할 거리도 없다. 캠리에 참여하기 전 기업의 채용 정보, 연봉, 재무, 직원 이직률 등에 대해 조사해보자.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내공 있는 질문을 준비한다면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합격 자소서의 공통점을 알아내라-합격하는 자기소개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서류 전형을 통과하는 노하우를 알고 싶다면 합격하는 자기소개서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질문해보자. 자기소개서는 기업의 핵심 가치와 인재상에 잘 맞는 인재임이 부각되도록 기술해야 하고, 직무가 요구하는 역량을 이해해 본인의 경험과 연결시켜 표현해야 한다. 실제 합격한 자기소개서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조언을 구해보자.

달라지는 전형 방법을 잡아내라-기업들도 자신의 회사에 알맞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늘 고심한다. 그래서 해마다 채용 전형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기업이 많다. 면접 단계를 늘리거나 다양한 면접 방식을 도입하는 식이다. 이번 채용 시즌에는 무엇이 달라질지 알아보자.

눈도장을 찍어라-캠리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눈도장을 찍는 것은 향후 취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채용설명회에서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와 일대일 상담을 해준다.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자는 인사부 기록에 남게 된다. 또 여러 대학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 여러 번 참석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는 구직자로 평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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