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취업 기상도] “여름을 알차게 보낸 자, 축복을 받으리니…”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한 5가지 대비법

대학가는 여름방학 시작, 채용 시장은 비수기 시작이다. 한 해 중 가장 ‘고요한’ 시기가 앞으로 두 달가량 이어지는 셈이다. 이 시간이 하반기 성패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

상반기를 별 소득 없이 보낸 취업준비생이라면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8월 말~9월 초 시작되는 하반기 취업 시즌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 올여름 시도할 만한 다섯 가지 대비법에 귀를 기울여보자.


스스로를 돌아보라 계속 고배를 마시고 있다면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객관적인 관점에서 찾아보고,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를 함께 연구할 필요가 있다. 요즘 기업들은 채용 프로세스를 매년 새롭게 검토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간다. 변화하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검토해보자.

‘스토리’를 만들어라 요즘은 기본 스펙(학점, 영어 점수 등)에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인재가 각광받는다. 스펙과 스토리 모두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다는 것. 특히 기업들은 지원자의 스토리를 토대로 미래 행동방향 등을 예측하는 심층 역량면접을 도입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스토리를 만들어보자.

‘취업 특전’ 주는 이벤트를 공략하라 시장이 아무리 포화 상태여도 틈새시장은 있는 법. 채용 시장에서는 공모전, 경진대회 등이 틈새시장 역할을 한다. 수상자에게 입사 시 가산점을 주거나 서류 전형 면제, 인턴십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하는 이벤트가 그것이다. 게다가 수상 경력은 그 자체만으로 든든한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의 면접에 투자하라 도서관을 오가며 영어시험 점수 올리기에 매진 중인 A씨와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이들과 면접 스터디를 하는 B씨. 누가 취업에 유리할까. 액면 그대로만 본다면 B씨가 훨씬 ‘영양가’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비슷한 처지의 경쟁자들과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 스킬을 키우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 당장 자신의 목표와 능력에 맞는 스터디를 찾아보자.

‘꿩 대신 닭’ 아르바이트를 찾아라 ‘금턴’이 된 인턴십 전형에서 탈락했다고 울상 지을 필요 없다. 똘똘한 아르바이트로 인턴십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사무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업체,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경쟁이 치열하므로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여름방학에 도전할 만한 ‘특급 알바’ 찾기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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