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다운 참신함 ‘최고 무기’…‘기본’ 잊지 말아야

똑똑하게 인턴하는 법


인턴사원 중에서 ‘쓸 만한 재목’을 골라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기업이 점점 늘고 있다. 기업 주도의 채용시장에서 구직자는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아주 짧은 인턴십이라도 정성을 다해 임하는 건 기본이다. 3개월짜리 인턴이 30년 정규직이 되게 하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변지성 잡코리아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똑똑하게 인턴하는 법 7가지’를 알아본다.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참여하라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목적을 분명히 세운 다음 인턴십에 참여해야 한다. 어떤 목적을 갖고 참여할 것인지, 인턴십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지 등을 미리 생각해야 한다.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도전하라

단순한 업무 보조가 아니라 전공과 관련한 전문 영역 등 실제 업무의 중심에서 인턴사원으로 활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경우 인턴직이라 해도 업무 성취도가 높고 직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인턴사원의 업무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급여 이외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회사도 있다.

멘토제 운영하는 기업 노려라

선배 사원이나 상사를 멘토(지도 선생님)로 배정해 인턴사원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 경우 업무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고 기업 적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왕이면 멘토제를 운영하는 기업에서 양질의 직장 생활 노하우를 배우는 게 낫다.

인턴십 기간은 6개월을 넘기지 마라

일반적인 인턴 운영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다. 방학을 이용한 1~2개월짜리도 많다. 개중에는 1년 이상 인턴 기간을 두는 기업들도 있는데, 이 경우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지 않은지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 한다. 이외에도 인턴사원을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 대우, 지원 제도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기본’에 충실하라

직장인은 조직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필요한 몇 가지 ‘기본’이 있다. 팀워크를 깨뜨리지 않는 조직 적응력, 주어진 일을 시원하게 해내는 적극성,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 남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원만한 인간관계와 신입사원다운 패기와 열정이 더 필요하다. 이런 기본 덕목을 갖고 있다면 동료들에게 호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참신한 아이디어·젊은이다운 창의성을 보여줘라

기업이 인턴사원에게 기대하는 것은 능수능란한 업무 능력이 아니다.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굶주린 기업이 아주 많다. 자신이 바로 그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라는 것을 끊임없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인턴사원을 평가하기 위해 하나의 주제를 정해 프레젠테이션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독창성을 뽐낸다면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

‘나와 이 회사가 궁합이 잘 맞나’ 살펴보라

인턴십 기간은 인턴사원과 회사가 서로를 관찰하는 시간이다. 인사담당자뿐 아니라 인턴사원도 회사를 관찰하고 평가해야 한다. 과연 이 회사가 내가 오랫동안 일할 만한 곳인지, 나와 얼마나 잘 맞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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