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신입사원 채용 올가이드] ‘열린 채용’ 확대 “너만의 강점과 IBM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라!”

지금부터 47년 전인 1967년, IBM이 한국 땅에 첫 뿌리를 내렸다. 그 후 한국IBM은 컨설팅 및 서비스를 강화하고 금융기관, 제조업체 등의 IT 서비스에 매진하며 국내 IT 인프라의 한 축을 맡는 중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왓슨’ 솔루션과 ‘시납스 칩’을 발표하며 인류 역사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년 3월에는 서울 도곡동에서 여의도 IFC로 사옥을 이전할 예정. 10월 13일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들어간 한국IBM의 알짜 입사 정보만 모았다. IBM을 선망하는 창조적 두뇌들이여, 두 눈 크게 뜨시라.



한국IBM은 1년에 한 차례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는 영업, IT서비스 수행, IT서비스 지원, IT 아웃소싱 서비스 지원, 연구소, IBM 글로벌 파이낸싱 등이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5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번에 선발된 신입사원은 2015년 1월 5일 정식 입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열린채용’의 일환으로 일부를 제외한 모든 직군에서 ‘우대 전공’을 없애기로 했다. 다만 외국계 기업인 만큼 영어회화 능력은 필수로 요구된다. 영어말하기 점수(토익스피킹 또는 오픽)가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한국IBM 공채 합격을 위한 4 STEP
한국IBM의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 직무적성전형 → 영어전형 → 면접전형 순으로 구성된다. 지원서는 10월 27일 자정까지 접수 받는다. 박정선 한국IBM 인사채용담당 팀장(차장)에게서 각 전형별 합격 노하우를 들어봤다.


STEP1 서류전형
인사부와 각 부문별 담당자가 참여해 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때 학점, 자격증, 영어 점수보다는 IBM에 대한 열정, 업무 파악 정도, 관련 경험, 본인만의 차별화된 강점 등에 초점을 두고 선별한다. 한국IBM 페이스북의 ‘IBMKoreajobs’ 페이지에는 공채 합격 선배들의 조언 및 한국IBM에서의 경험에 대한 동영상이 포스팅 돼 있으니 참고할 것.


STEP2 직무적성전형(11월 초)
직무적성전형은 제한된 시간 동안 논리적인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로 IBM 사무실에서 약 60분간 컴퓨터로 치르게 된다. 문제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지만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점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시험장에서 계산기는 사용할 수 없다.


STEP3 영어전형(11월 중순)
영어전형은 원어민과 자유롭게 영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듣기와 말하기 위주의 시험으로 구직자들이 평소에 준비하는 토익스피킹이나 오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의 의사를 얼마나 자유롭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STEP4 면접전형(11월 중순)
그룹 인터뷰 방식의 면접시험이다. 1시간여 동안 한 명의 지원자에게 3~4명의 면접관이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자기소개서에 거짓 정보나 본인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을 작성했다면 십중팔구 낭패를 보게 된다. 솔직한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질문에 대해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신입사원 인터뷰 I 최병진 GTS - ITS Cloud Services Sales팀

“나의 경험과 한국IBM 사이 교차점 찾기 적중해”

지난해 위스콘신 주립대(University of Wisconsin - Madison)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최병진 씨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오퍼링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Q. 입사를 위해 특히 주력했던 부분은 무엇인가
쌓아온 경험들을 통해 나만의 장·단점과 포부를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그런 뒤 IBM의 비전 및 가치관, 글로벌 전략 등에 어떻게 일치하는지 설명하는 연습을 했다.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채용 전형이 있다면?
1시간 동안 진행된 최종 면접 중 20분간의 롤플레이(Role Play) 인터뷰가 특히 어려웠다. IBM의 영업 사원이 돼 고객과 가상 미팅을 진행하는 시험인데 IBM의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지식이 없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면접관들이 평가하려는 점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을 기획하고 세일즈 과정 및 여러 내부 프로세스와 시장 전략을 제시한다. 또 IBM의 글로벌 전략을 국내에서 포지셔닝하고 효과적으로 세일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한다.


Q. 영어에 대해 걱정하는 구직자가 많다. 실제 영어 활용도는?
전체 커뮤니케이션 중 영어를 활용하는 일이 절반이 넘는다. 다만 유창한 영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업무의 핵심 내용을 짧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입사원 인터뷰 I 박민영 E&MM부서 MM팀

“IBM 채용설명회에 여러 번 방문해 정보 수집했죠”

2012년 이화여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박민영 씨는 뒤늦게 취업의 길로 뛰어든 뒤 눈앞이 깜깜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한국IBM에 입사했고 현재 고객 커버리지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Q. 입사를 위해 특히 주력했던 부분은 무엇인가
‘IBM에 대해 많이 알기’였다. 여러 곳에서 진행되는 IBM 채용설명회에 최대한 많이 참석하며 선배들의 이야기도 듣고 정보도 수집했다. 그러면서 IBM 인재상에 특히 부합하는 성향을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시에 적절히 스며들게 표현했다.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채용전형이 있다면?
면접에서는 실제 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게 된다. 그중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 영업 현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직원에게는 업무 상황보고를 정확하고 간결하게 하는 능력과 고객과 유연하게 소통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고객과 회사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IBM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되는 가치를 찾아내고 창의적인 제안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창의력이 많이 요구된다.


Q. 영어에 대해 걱정하는 구직자가 많다. 실제 영어 활용도는?
고객 미팅 때는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회사 내부에서 영어는 필수다. 본사의 새로운 자료와 메일을 잘 이해하고 체득해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5년 한국IBM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 일정
2014년 10월 13일(월) 오전 10시~10월 27일(월) 자정까지
지원서 접수 → 직무적성전형 → 영어전형 → 면접전형 → 입사


지원 자격
● 4년제 정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15년 2월 졸업 예정자
●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 영어 Speaking Test 점수 제출 필수
● TOEIC Speaking / OPIC만 인정(2012년 10월 1일 이후 취득한 영어 성적에 한함)
● 해외(영어권)대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는 영어 Speaking 성적 없이 지원 가능
● 2015년 1월 5일 입사 가능한 자


지원 방법
● 2015년 한국IBM 신입사원 공개채용 홈페이지(ibm.intojob.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
● 각 단계별 전형 결과는 입사지원서에 기재된 연락처로 개별 통보


문의처
●IBM 인사부 채용팀 : rect@kr.ibm.com / (02)3781-6966
●IBM 채용 공식 페이스북 : IBMKorea.Jobs를 통해 최신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IBMKoreaJobs)



글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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