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크롭트 톱을 슈트와 함께 매치해 개성 있는 매니시 룩을 연출해보세요. 이번 가을에도 어김없이 매니시 룩이 트렌드로 점쳐졌으니까요. 간절기엔 크롭트 톱 안에 속이 비치는 상의를 매치하거나 깔끔한 셔츠를 레이어드하는 게 더 적절하죠.
네이비 슈트는 커스텀멜로우 젠티, 시스루 톱과 레터링 비니는 스타일난다, 시계 스트랩 모티브 팔찌는 먼데이에디션, 스트라이프 클러치는 스티브모노 by 플랫폼플레이스, 몽크스트랩 슈즈는 마시모두띠 제품
SWEAT SHIRT 커다란 옷은 몸의 군살들을 효과적으로 가려주죠. 그래서 오버사이즈 스웨트 셔츠를 봄과 여름 내내 애용했을 거예요. 간절기 땐 안에 깔끔한 셔츠를 덧대 입고 청바지나 슬랙스, 그리고 슬립온을 매치해보세요. 평범한 듯 개성 있는 놈코어 룩이 완성되죠.
넉넉한 실루엣의 화이트 셔츠는 룩캐스트, 스포티 무드가 가미된 카키색 팬츠는 커스텀멜로우 젠티, 네이비 캡은 아카드, 한 쪽 귀에만 착용한 귀걸이는 먼데이에디션, 송치 소재의 슬립온은 지니킴 제품
BRA TOP
충동적으로 구매했다가 시도하지 못한 브라 톱은 가을에 더 유용할 거예요. 니트 위에 겹쳐 입으면 훌륭한 디테일이 완성되기 때문이죠. 단, 니트 스웨터는 몸에 알맞게 입는 게 좋고 통이 넓은 퀼로트 팬츠나 넉넉한 스커트가 더 어울립니다.
번개 프린트의 니트 스웨터는 커스텀멜로우 젠티, 톤다운 된 올리브 색의 미디 스커트는 코인코즈, 레고 블록 모양의 잠금 장치가 가미된 컬러 블록 백은 레뻬띠주 by 꼬르뽀, 옥스퍼드 클리퍼는 지니킴 제품
DESTROYED DENIM
올해 들어 ‘찢어진 청바지’ 하나쯤은 장만했을 거예요. 하지만 찬바람이 분다고 옷장에 넣을 거라면 잠시만 멈춰주세요. 패턴이 있는 레깅스와 함께라면 이렇게 유니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파스텔 톤의 백과 슈즈로 여성스러움을 가미해보세요.
마블 패턴의 오버사이즈 재킷과 니트 톱은 로우클래식, 레깅스 팬츠는 잭앤질, 메탈 스트랩 워치는 부로바 아큐트론 by 갤러리어클락, 파스텔 톤의 클러치는 베자 by 플랫폼플레이스, 스틸레토 힐은 자라 제품
SEE-THROUGH ONE-PIECE
시스루는 이번 여름 트렌드의 중심이었죠. F/W 시즌에도 시스루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에요. 하지만 여름처럼 살이 비치도록 입을 순 없죠. 대신 몸에 밀착되는 니트 원피스로 자유로운 히피 룩을 연출해보세요. 벨트로 실루엣을 살리는 것도 좋아요.
소매가 긴 니트 원피스는 H&M, 헴라인에 레이스가 들어간 트위드 스커트는 스타일난다, 플로피 햇과 앵클부츠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원피스 소매 위에 착용한 팔찌는 칩먼데이 제품, 벨트는 에디터 소장품
진행 이동찬 기자 | 사진 이종환(홍안 스튜디오) | 모델 진예린(홍익대 회화 3) | 헤어·메이크업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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