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취미 열전] 스트레스 해소·실용성 만점 이게 바로 특급 취미!

요즘 대학생들에겐 없는 것이 너무 많다. 비싼 등록금 때문에 돈이 없고 공부와 스펙 쌓기에 열중하다 보니 시간도 없다. 무엇보다 슬픈 현실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 만한 취미가 없다는 것. 그러나 여유가 없다고 취미생활을 포기하지는 말자.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줄 특급 취미가 이렇게 많다.


모의투자 돈 버는 재미가 쏠쏠~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지만 실패가 두렵거나 자금이 없어 망설이고 있다면, 모의투자를 취미로 추천한다. 모의투자는 자신이 설정한 투자기간 동안 가상의 투자원금을 가지고 실제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매매를 체험해보는 것이다. 실제 계좌의 돈을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금이 없어도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키움증권, 현대증권, e-trade 등 증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의증권투자와 관련된 게임도 많아 재미있게 투자 상식을 쌓을 수 있다. 취미활동이지만 증권사, 금융권 준비생들에게는 스펙이 되며 실제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댄스 배우기 장기자랑이 두렵지 않아



대학교 OT, MT는 물론 회사 회식자리에서도 장기자랑 타임은 빠지질 않는다. 개인기가 없다고 매번 도망갈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때 평소에 연습해둔 아이돌 춤 하나만 있어도 순식간에 인기인이 될 수 있다. 방송 댄스, 힙합 댄스, 재즈 댄스 등 장르도 다양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꾸준히 하다 보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으며 몸을 힘차게 흔들고 나면 스트레스가 금방 풀린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남에게 보여주기에도 좋지만 자기계발에도 좋은 취미다.



UCC 만들기 유튜브 스타가 될 테야!



요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쉽게 UCC를 만들 수 있다. 생일이나 여행 등 소중한 순간을 UCC로 만들면 세상에 하나뿐인 앨범이 완성된다. 자기소개, 홍보영상, 생일축하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UCC를 유튜브에 올려 공유할 수 있으며 잘하면 유튜브 스타로 등극할 수 있다. UCC를 혼자서 만들 수도 있지만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만들 수도 있어 외롭지 않게 취미를 즐길 수 있다.



취미 블로그 나만의 다이어리
자신의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블로그에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다. 일기, 사진첩, 레시피, 작품집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블로그의 매력. 자신이 했던 활동사진이나 책, 영화의 감상문 등을 블로그에 담다 보면 따로 포트폴리오를 만들 필요가 없다. 블로그를 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취미다.



글쓰기 표현력이 풍부해져
글 쓰는 것을 지루하고 어렵다고 느끼는 대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취미로 글쓰기를 접한다면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금방 사라질 것이다. 스토리텔링, 시, 칼럼 등 관심 분야를 골라 주기적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하자. 글을 잘 못 써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 계속해서 글을 쓰다 보면 자기소개서나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이 쉬워질 것이다.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은 상상마당 아카데미나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에서 하는 글쓰기 강좌를 신청하자.



외국인과 펜팔 친구 얻고, 외국어 실력도 쌓고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만큼 외국어를 빨리 익히는 방법도 없다. 요즘은 meet me(미트 미), tagged(태그드) 같은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커뮤니티나 외국인 친구와 대화할 수 있는 ePenpal(이펜팔) 같은 앱을 통해 쉽게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다. 펜팔을 하다 보면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로 회화 수업을 듣는 것보다 더 실용적인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으며 그 나라의 문화나 이슈거리도 금방 알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편지와 함께 자기 나라의 사진이나 과자 등을 소포로 보내기도 한다. 나중에는 매번 어떤 선물이 도착할지 기다리는 재미도 있다. 국제적으로 친구도 사귀고 외국어 실력도 키울 수 있는 취미활동이다.



캘리그라피 개성 가득 예쁜 손 글씨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의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취미다.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글귀 하나도 캘리그라피를 이용하면 하나의 작품이 되고 학과 사무실이나 학교 행사 때 붙이는 포스터도 멋있게 꾸밀 수 있다. 인터넷에 있는 폰트들은 저작권이 있어 함부로 사용하기가 어려운데 캘리그라피는 직접 만들어 저작권에 걸릴 걱정이 없다. 무엇보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글자라는 점이 캘리그라피의 인기 비결.




춤 추며 스트레스 날려!
걸스 힙합과 스포츠 댄스를 취미로 배웠어요. 아무 생각 없이 춤을 추다 보니 스트레스가 저절로 날아가더라고요. 춤을 추면 평소에 잘 안 쓰던 근육도 움직이게 되니까 다이어트와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OT나 MT, 그 외 장기자랑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요. 평소 연습했던 춤을 조금만 춰도 금세 인기인이 될 수 있거든요. 여러 방면으로 유용한 취미라고 생각해요.

- 최성실(충북대 국어국문 4)



블로그는 나를 보여주는 거울
평소 일기나 대외활동, 동아리 활동 등 각종 활동 후기 등 다양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어요.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를 한 번에 알 수 있어 편하더라고요. 나중에 일기처럼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다시 보는데 제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보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블로그의 매력이에요.
- 김소영(충북대 국제경영 3)


글 박다미 인턴 기자|사진 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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