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담아

신한금융 발간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지난 6월 24일 2013년 한 해 동안 사회 책임 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13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2009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사회 책임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다섯 번째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에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그룹의 사회 책임 경영 9대 전략과 각 전략별 원칙 및 체계, 그간의 주요 활동 및 성과, 추진 과제와 목표가 중점적으로 소개돼 있다.


사회적 책임 다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신한금융그룹의 사회 책임 경영 9대 전략은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립됐으며 향후 신한이 나아가야 할 사회 책임 경영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전략별로 보면 △첫째, 고객 중심 경영 및 정보 보호를 통한 고객 가치 창출 △둘째, 윤리 경영 강화를 통한 신뢰 제고 △셋째, 사회·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리스크 관리 수행 △넷째, 인재 육성 및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구축 △다섯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기여 △여섯째,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 확대 △일곱째, 협력회사 상생 추구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지원 △여덟째, 친환경 상품·서비스 개발 △아홉째,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환경 영향 감축 등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보고서 발간에 앞서 지속 가능 보고서에 대한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인 ‘지속 가능 경영 국제 표준(GRI) G4’, 기업의 사회 책임 활동 인증을 위한 국제 표준인 ‘ISO-26000’ 등 사회 책임 경영에 관한 글로벌 표준과 언론 기사,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글로벌 선진 기업 등을 분석해 왔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인의 기대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사회 책임 활동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수립된 9대 전략의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평소 사회 책임 경영을 강조해 온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보고서 발간사를 통해 “금융의 본업을 더욱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권 최초 DJSI 월드지수 편입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그룹사별 사회 책임 경영 활동과 성과를 별도 섹션으로 구분해 그룹 보고서로서의 연계성과 차별성이 잘 나타나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여기에 유엔인권위원회의 ‘세계 인권 선언’과 ‘기업과 인권 이행 지침’에서 제시된 인권 보호, 인권 존중에 대한 기본 원칙을 지지하는 ‘신한금융그룹 인권 선언서’를 제정해 사내 규정에 반영했으며 이번 보고서에도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3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으며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글로벌 지속 가능 100대 기업에 국내 최고 순위인 30위에 선정되는 등 국내 사회 책임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됐으며 신한금융그룹 홈페이지(www.shinhangroup.com) 및 그룹사(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신한캐피탈·제주은행)의 전국 본사 및 영업점에서 볼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사회 책임 경영 9대 전략
1. 고객 중심 경영 및 정보 보호를 통한 고객 가치 창출
신한금융그룹은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 소비자 보호를 실천하는 것이 고객을 만족시키는 길이며 장기적으로 신한과 고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믿고 있다. 소비자 권익 보호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정책 및 체계를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각 그룹사별로 ‘소비자 보호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CCO:Chief Customer Officer)를 선임해 유관 부서를 총괄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독립적으로 소비자 보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2. 윤리 경영 강화를 통한 신뢰 제고
신한금융그룹은 창립 이후 쌓아 온 윤리적 명성을 그룹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그룹의 모든 이해관계인들로부터 신뢰받는 대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윤리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행하던 ‘신한금융그룹 재무 관련 임직원 윤리 강령’의 내용을 반영해 2011년 ‘신한금융그룹 윤리 강령’을 제정했다. 2012년에는 규범적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 윤리 강령을 보다 구체화한 ‘임직원 행동 기준’을 수립했다.


3. 사회·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리스크 관리 수행
신한금융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은 ‘리스크와 수익의 균형’을 기본 철학으로 공유하고 있다. 각 사업 분야별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해 사회적·환경적 요소까지 고려해 관리하고 있으며 지주회사와 그룹사 간 세미 매트릭스 형태의 조직 체계 하에 각 그룹사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통합적인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4. 인재 육성 및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구축
신한금융그룹은 좋은 기업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임직원 간의 소통, 임직원의 건강, 일과 가정의 균형을 핵심 키워드로 직원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각 그룹사별로 ‘3터(일터·쉼터·삶터) 행복 지원 프로그램’, ‘자녀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EDU 콘서트’, ‘신한 가족 페스티벌’ 등 다양한 직원 만족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5.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기여
신한금융그룹의 사회 공헌 철학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각성을 위한 공생이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업의 특색을 살린 금융 경제 교육뿐만 아니라 복지·문화·환경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6.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 확대
신한금융그룹은 저신용·저소득층 및 금융 소외 계층의 자활과 자립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 2013년 말까지 약 607억 원의 미소금융을 지원했으며 새희망홀씨 대출을 통해 저소득·저신용 고객에게 9000억 원을 지원했다.


7. 협력 회사 상생 추구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협력 회사와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고 있으며 협력 회사의 지속 가능 경쟁력 확보가 신한의 지속 가능 성장과 직결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신한의 협력 회사들이 사회 책임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 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4대 기본 원칙을 제정했으며 우수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협력 회사에 대한 투명한 평가제도와 인증제도를 구축했다. 우수 협력사에는 인증패 수여와 함께 신한과의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8. 친환경 상품·서비스 개발
신한금융그룹은 고객의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우량 녹색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친환경 수신 상품으로는 그린애(愛)너지정기예금 및 그린애(愛)생활적금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가입 고객에게 에너지 기부 열매를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 고객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9.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환경 영향 감축
신한금융그룹은 환경문제가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원 및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와 제품 및 시설의 환경 효율성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각 그룹사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정량적인 수치로 측정 및 관리할 수 있는 녹색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3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포함한 총 12개의 환경 성과 지표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글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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