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 서베이] 더위 달래기 갑(甲)

칠성사이다·핫식스·카스·참이슬

더운 날씨, 계절학기, 끝도 없는 취업 준비… 지친다, 지쳐! 답답한 갈증을 날려버릴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 맥주가 생각나는 여름밤이다. 대학생활의 반을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맥주와 소주, 시험 기간 지친 마음을 달래 줄 청량음료와 에너지드링크까지 <캠퍼스 잡앤조이>의 제5기 대학생 기자단과 모니터단이 ‘청춘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를 뽑았다.



술술 들어가는 카스·참이슬 ‘넘사벽’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학과 MT, 동아리 모임 등 대학생활과 뗄 수 없는 술, 술, 술! 많은 대학생이 술 때문에 흑역사를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용기를, 힘든 나날들을 버티는 힘을 얻기도 한다. 그렇다면 술 소비량이 많은 대학생이 가장 즐겨 마시는 맥주·소주는 무엇일까. 국산 맥주 부문에서는 ‘카스(42%)’가 147명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각각 ‘맥스(13%)’와 ‘OB골든라거(11%)’가 차지했다. 지난 4월 출시된 ‘클라우드(3%)’도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수입 맥주 부문에서는 ‘KGB(42%)’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하이네켄(10%)’과 ‘아사히(8%)’·‘호가든(8%)’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국산 맥주 부문 기타 의견으로 ‘국산 맥주를 먹지 않는다(1%)’는 답변이 있었던 것과 달리 수입 맥주 부문 기타 의견으로 ‘데스페라도’, ‘레페브라운’, ‘파울라너’, ‘칼스버그’ 등 다양한 수입 맥주 브랜드가 언급돼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의 선호도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소주 부문에서는 ‘참이슬(45%)’이 156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처음처럼(28%)’과 ‘좋은데이(11%)’가 뒤를 이었다.


청량감은 칠성사이다·에너지 얻고 싶을 때는 핫식스!
더운 여름에 기나긴 계절 학기를 듣느라 지칠 때, 도서관에서 오랜 시간 시험공부를 해야 할 때 ‘호랑이의 기운’이 솟구치게 하는 ‘청량음료’와 ‘에너지드링크’!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청량음료를 묻자(콜라 제외) 응답자의 33%가 ‘칠성사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23%가 ‘스프라이트’를 선택했고, ‘밀키스(14%)’, ‘마운틴듀(10%)’의 응답이 이어졌다. ‘청량음료 대신 물·소다수를 마신다(2%)’고 말한 응답자도 있었다.

에너지드링크에서는 ‘핫식스(61%)’가 212명의 선택을 받으며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핫식스는 ‘청춘은 살아있다, 청춘차렷!’이라는 슬로건으로 20대의 공감을 끌어냈으며,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레드불’이 13%로 2위를 차지했지만, ‘에너지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15%)’는 의견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343명
조사 대상 캠퍼스 잡앤조이 제5기 대학생 기자단·모니터단
조사 방법 온라인 조사
조사 기간 6월 16~28일


조사·글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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