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삼성 현직 멘토가 전하는 생생한 조언

삼성멘토링

삼성 임직원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팔 걷어붙였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하는 삼성멘토링을 통해서다. 삼성멘토링은 삼성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을 만나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려주며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년간 1만3000여 명의 삼성 임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6만6000여 명의 대학생을 만나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 진행되는 멘토링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과 윤진혁 에스원 사장 등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6700여 명의 임직원이 멘토링 참여를 신청했고, 이들은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가량 대학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1명의 멘토와 5명의 멘티
한 팀이 되어 나누는 이야기
멘토링 프로그램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인 ‘1:5 멘토링’은 1명의 멘토와 5명의 멘티가 팀을 구성해 진로 정보와 멘토의 업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다. 멘토링 신청 시 삼성멘토링 사이트(samsung.co.kr/mentoring)에 공개된 멘토 중 관심 있는 분야의 멘토를 선택하면, 다른 신청자 4명과 함께 총 5명이 한 팀이 되어 두 달 동안 만남을 갖는다. 삼성 입사를 희망하지 않더라도 2년제 및 3년제 대학생, 휴학생, 교환학생, 졸업생(직장인 제외) 등 진로와 꿈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20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번 참여한 경험이 있더라도 다음해에 또 멘토링에 참여해 새로운 분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멘토가 일방적으로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닌 서로 교감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마스터클래스’다. 전문 분야별 멘토가 하나의 직무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가장 인기가 많은 직무인 홍보·PR, 연구·개발, 국내·해외영업 분야 멘토링이 이루어져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대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는 직군을 선별해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리적·시간적인 제약으로 오프라인 멘토링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삼성 임직원이 모교를 직접 찾아가 후배들을 만나 친밀하게 멘토링하는 시간이다. 지난해에는 12개 학교에서 ‘찾아가는 멘토링’을 진행했다. 우수 멘토 9인의 다양한 노하우와 정보를 담은 영상물을 통해 멘토링을 하는 ‘영상 멘토링’도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멘토링은 직장인과 중·고등학생을 제외한 20대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원칙. 하지만 올해부터는 중·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틴틴교실’을 운영한다. ‘틴틴교실’은 과학·IT, 경제, 미술·디자인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삼성 임직원이 전국 10여 개 중·고등학교를 찾아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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