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teller] 말해줘요 TREND

트렌드가 어렵다는 말 이제는 나오지 않을 거다.
지금부터 ‘트렌드텔러’가 족집게처럼 집어준 것만 알면 되니까.
이번 호의 트렌드텔러는 패션 홍보대행사 대표, 홍세현 씨다.



Q. 자기소개를 해 달라
나는 패션 홍보대행사 오즈에이전시의 대표 홍세현이다. 오즈에이전시를 통해 단순히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색다른 감성과 트렌드를 접목시킨 콘텐츠를 소개하고, 패션으로 사람들의 일상을 더 즐겁고 가치 있게 만드는 게 내 목표다.


Q. 오즈에이전시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브랜드는?
크리에이티브폭스(Creative Folks)와 아카드(Ac.cad).


Q. 그 브랜드의 어떤 점이 매력적인지
두 브랜드 모두 독특한 디자인과 브랜드 콘셉트를 지녔다. 덕분에 웨어러블하면서 개성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20대의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없고, 중요한 자리를 위한 포멀한 룩에 매치해도 잘 어울릴 거다.


Q. 가장 맘에 든 2014 S/S 국내 컬렉션을 알려달라
고태용의 비욘드 클로젯은 국내 마니아층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물론 뉴욕 패션위크에도 진출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디자인은 심플하되 디자이너의 개성을 살린 디테일이 가득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컬렉션이다.


Q. 해외 컬렉션 중에서는?
모스키노 칩앤시크. S/S 시즌 휴가지의 해변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디자인과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특히 모스키노 칩앤시크는 ‘Cheap & Chic’라는 슬로건 아래 명품의 대중화와 웨어러블한 럭셔리를 몸소 실현한 컬렉션이다. 명품과 럭셔리는 고급스럽고 비싸야 한다는 발상을 깨는 사고와 창의력, 도전정신은 20대에게 큰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20대가 장만하면 좋은 아이템을 추천해 달라
안경 혹은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선글라스는 여름에만 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원래 봄 햇살이 더 따갑고 자외선이 더 강한 법이다.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기도 했고. 안경은 분위기를 바꾸거나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을 때 유용한 아이템이다.


Q. 안경·선글라스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면
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트렌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게 현명한 스타일링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아이웨어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요즘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많은데 전체적인 스타일이 단조롭다고 느껴질 때 매치하면 자연스럽게 룩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을 거다.




















3, 4 브랜드 콘셉트인 ‘심플함 속에 표현되는 포인트’를 기반으로 셔츠와 스웨트셔츠에 포인트를 가미한 크리에이티브 폭스의 2014 S/S 룩북 이미지




























5, 6 ‘WORK FUCK MONDAY’를 콘셉트로 깔끔한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인 아카드의 2014 S/S 룩북 이미지



























7, 8 ‘G.Y.M’을 주제로 경쾌한 패턴과 감각적인 레이어드의 스포티 룩을 보여준 비욘드 클로젯의 2014 S/S 컬렉션



9 (위에서부터) 사각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꾸레주 by 쥬크, 브릿지 위에 금속 장식이 가미된 선글라스는 안데르네 by 쥬크, 파스텔 톤의 핑크 선글라스는 질바이질스튜어트 by 시원아이웨어,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금속 프레임 안경은 어쉬 by 시원아이웨어, 볼드한 검은색 프레임의 안경과 투명 프레임 안경은 모두 바이나인투나인 제품



홍세현 대표는
패션 홍보대행사 오즈에이전시 CEO
플레이서커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 이동찬 기자
사진 서범세 기자(제품)


사진제공 모스키노 칩앤시크(02-6911-0727)·비욘드 클로젯(02-542-6267)·아카드(070-8887-0614)·크리에이티브 폭스(02-6956-9908)

제품문의 시원아이웨어(02-565-6940)·쥬크(070-4870-0230)·바이나인투나인(070-4134-8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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