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Job&Joy SALON

품격 있는 대학생활을 위해 <캠퍼스 잡앤조이>가 볼 만한 공연과 전시회를 엄선했다. 시험인데 무슨 공연이냐고? 뜨거워진 머리를 식히기엔 문화생활이 제격이다.



4.26
커피소년이 장미 배달에 나선 까닭은?



이 남자의 달콤함을 따라가려면 몇 큰 술의 설탕이 필요할까. 달콤한 목소리로 음악을 로스팅 하는 커피소년이 4개 도시에 장미 배달을 나섰다. 지난해 ‘사나이로 태어나서’를 발표하고, 올해는 팬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한 것. 이미 대전과 부산, 광주까지 3개 도시의 장미 배달은 마친 상태. 마지막 장미 배달은 대구로 향한다. 늦은 7시 대구수성아트피아 무학홀.



4.26~4.27
잊은 것은 아니겠지? 돌아온 ‘뷰민라’!



잔인하다. 시험기간에 ‘뷰민라’라니! 시험공부는 미리 해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길. 그래도 4월과 5월, 두 번의 주말에 걸쳐 함께 한다니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싱그러운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올해도 고양 아람누리에서 청춘들을 만난다. 정준일, 자우림, 데이브레이크, 소란, 버벌진트 등 ‘뷰민라’의 출연진을 말하려면 밤새도 모자랄 지경. 무려 48개 팀! 시험 준비에 지친 심신을 이끌고 찾아야 할 곳, ‘뷰민라’는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진다.



4.23~5.28
수요일에 만나요! 두번째 달



낯선 이름에 호기심이 생기고, 낯설지 않은 음악에 중독된다. ‘두번째 달’ 이야기다. 수요일마다 펼쳐지는 공연인 ‘웬즈데이 프로젝트’의 네 번째 주인공 ‘두번째 달’이 4월과 5월의 수요일마다 관객들을 만난다. 2회, 4회, 5회 공연에는 스트링 앙상블팀 ‘비올리노 블루(Violino Blu)’, 하림, 캐스커 융진 등의 뮤지션도 함께 한다. 패키지 티켓(5회권)도 예매 할 수 있다. 서울 KT&G 상상마당 라이브 홀.



4.24~ 오픈런
보기만 해도 살 빠지는 연극 ‘다이어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정주행’ 한다는 웹툰 ‘다이어터’가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깔깔대고 웃게 되는 코믹한 스토리부터 알뜰살뜰 챙겨야 하는 정보까지, 헬스장으로 탈바꿈한 연극 무대에서 얻어갈 것이 수두룩하다. 공연 중에는 배우들과 함께 운동까지 한다고. 주인공 ‘수지’ 역은 임주영, ‘찬희’ 역은 김승혁이 맡았다. 보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연극 ‘다이어터’는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에서 펼쳐진다.



4.26~6.8
5월이면 찾아야 하는 공연 ‘푸르른 날에’



매년 전회 매진을 기록한 연극 ‘푸르른 날에’가 초연 멤버 그대로 4년 연속 관객들을 만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5·18 민주화운동을 담아낸 ‘푸르른 날에’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5월이 되면 꼭 찾아야 하는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슴 아픈 이야기이지만 곳곳에 숨어 있는 유쾌한 이야기가 무대를 꽉 채운다. 대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 남산 예술센터 드라마센터.



5.3~5.6
재미 빵! 불꽃 빵! 자라섬 불꽃축제



자라섬에서 재즈 페스티벌만 열리는 줄 알았다면 오산! 5월이 되면 자라섬에서는 성대한 불꽃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인 만큼 볼거리, 즐길 거리가 옹골차다. 올해는 ‘미르(龍)의 전설’을 주제로 5월 황금연휴 기간 내내 축제가 펼쳐질 예정. 축제의 부제가 ‘코리아 바비큐 페스티벌’인 만큼 따로 마련된 바비큐 존에서 구매한 재료를 직접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정석(특별석)과 비지정석(잔디석) 중 선택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서·중도.



5.4~6.15
‘땡땡이’로 소통하는 쿠사마 야요이



‘물방울무늬’ 하면 떠오르는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 그녀의 개인전이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전 세계의 패션, 인테리어에 영향을 준 쿠사마 야요이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물방울 무늬를 통해 독특한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녀가 작품을 통해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찾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글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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