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teller] 말해줘요 TREND



트렌드가 어렵다는 말, 이제는 나오지 않을 거다.
지금부터 ‘트렌드텔러’가 족집게처럼 집어준 것만 알면 되니까.
이번 호의 트렌드텔러는 슈즈 디자이너 윤홍미다.




Q. 자기소개를 해 달라.
나는 액세서리 브랜드, ‘레이크 넨’을 만드는 윤홍미다.



Q. 2014 SS 레이크 넨의 시즌 콘셉트는 무엇인가?
‘Emptiness is Fullness’, 즉 ‘비움은 곧 채움’이다. ‘더하는 것이 덜 하는 것이고, 덜 하는 것이 더하는 것’이라는 노자의 문구에서 영감을 받았다.



Q. 레이크 넨의 가장 애착이 가는 아이템은.
이번 시즌 레이크 넨에서는 슬립온을 변형한 제품을 많이 제작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기본 슬립온부터 슬립온 형태의 청키한 펌프스까지 다양하다. 부담 없이 가볍게 착용하기 좋을 거다.





Q. 가장 맘에 든 2014 s/s 국내 컬렉션을 알려 달라.
평소에 좋아하는 ‘서리얼벗나이스’다. 이수형과 이은경 듀오 디자이너가 이끄는 브랜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그들의 주특기인 모던함을 경쾌하게 풀어냈다. 프린트가 돋보이는 원피스와 스카프 등이 레이어드하기에 적절할 것 같다.



Q. 해외 컬렉션 중에서는?
런던의 젊은 디자이너 ‘에르뎀(ERDEM)’. 미니멀리즘에서 출발했지만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요소를 더했다. 이번 시즌에는 우아하면서도 웨어러블한 의상을 많이 보여줬다.






Q. 3월에 20대가 장만하면 좋은 아이템을 추천해 달라.
슬립온을 권하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슬립온은 편하게 신기 정말 좋은 아이템이다.


Q. 슬립온과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면.
슬립온은 가볍고 캐주얼한 옷차림뿐만 아니라 모던하거나 여성스러운 옷차림 등 어떠한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릴 거다.


글 이동찬 기자

사진제공 더블유컨셉(www.wconcept.co.kr)·레이크 넨(02-499-8226)·빅토리아 슈즈·탐스 슈즈(1544-5995)

서리얼벗나이스(070-4156-9681)·질바이질스튜어트(02-54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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