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받아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다면 늘 수동적이 될 수밖에 없다. 목적은 취업이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우는 것들이 결국 나를 성장시키고 취업 이후 더욱 잘 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얼마 전 택시를 탔을 때의 일이다. 다른 택시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택시 안이 깨끗해서 기분 좋다는 필자의 말에, 연세가 지긋한 기사님은 운행을 시작하기 전에 늘 청소부터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 손님이 내리고 나서도 좌석에 묻은 먼지나 바닥에 있는 흙 등을 바로 털어내어 다음에 타는 손님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고 하셨다. 가끔 택시 타기 전에 신발에 묻은 흙을 터는 승객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 평소에 얼마나 깔끔한 내부를 유지하는지 알 수 있었다.
매번 청소하려면 번거롭지 않으시냐고 여쭤 보니 “내가 일하는 곳이 깨끗하면 일단 나부터 기분이 좋으니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승객 분들도 깔끔한 내부에 좋아하시고, 그 영향 때문인지 제게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졌어요.”라고 대답하셨다. 내가 일하는 곳이기에 나를 위해 보다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기사님의 말씀은 필자로 하여금 느끼게 하는 바가 많았다.
보통 어떤 일을 하면서 불평을 토로할 때 원망의 화살을 내가 아닌 남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데 처자식이 있어 참고 다닌다든지, 나는 안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친구가 하자고 해서 그냥 한다든지, 어차피 했어야만 하는 일을 다른 사람 때문에 한다고 핑계를 대는 것이다. 결국 본인이 해야 할 일인데, 누군가를 위해 억지로 하는 일이 되면 잘하고자 하는 의욕도, 즐거운 마음도 우러나지 않는다. 나를 위해서 무언가를 할 때 기분도 좋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결과물도 잘 나오게 된다.
얼굴에 화장하는 모습을 생각해보자. 누구를 위해 화장을 하는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이유도 있겠지만, 화장하는 과정에서 깔끔하고 아름다워지는 본인의 얼굴에 만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 화장은 스스로를 기쁘게 할 뿐 아니라 자신감까지 높여준다.
요즘은 남자들도 나이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여자들 못지않게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젊은 층은 얼굴에 색조화장도 하고 옷도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형태로 자유롭게 입으면서 개성을 표출한다. 나이든 남자들 역시 유행에 뒤처지지 않게 젊은 스타일로 외모나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늘면서 ‘꽃중년’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다. 스스로를 더 나은 모습으로 가꿀 줄 아는 그들이 훨씬 생동감 있고 멋져 보인다.
외모를 가꾸듯 ‘네 일’을 해라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하기 싫은 일을 상사가 시켜서 억지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너무나 힘들 것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도, 즐거울 일도 없이 퇴근만 기다리다 보면 일 자체가 지겨워질 수 있고, 이직하면 도움이 될까 싶어 이리저리 회사를 옮기다 보면 내내 초보인생으로 살다가 사회로부터 퇴출될 수도 있다.
맡은 일이 비록 상사로부터 지시받은 업무라 할지라도 기왕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내가 그 일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본인의 능력을 멋지게 발휘해서 차별화된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위해 일한다면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길 것이고, 생각대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취업 준비도 ‘회사가 요구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받아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다면 늘 수동적이 될 수밖에 없다. 목적은 취업이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우는 것들이 결국 나를 성장시키고 취업 이후 더욱 잘 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매사를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하면 일 자체가 즐겁고 그만큼 성과도 나지 않겠는가. 이것은 이기주의와는 다르다.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노력이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고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행복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를 다듬어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자. 외모뿐 아니라 실력, 내면까지 아름답게 가꾸어 주변 사람에게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자신을 키워나가자.
박천웅 스탭스 대표이사
얼마 전 택시를 탔을 때의 일이다. 다른 택시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택시 안이 깨끗해서 기분 좋다는 필자의 말에, 연세가 지긋한 기사님은 운행을 시작하기 전에 늘 청소부터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 손님이 내리고 나서도 좌석에 묻은 먼지나 바닥에 있는 흙 등을 바로 털어내어 다음에 타는 손님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고 하셨다. 가끔 택시 타기 전에 신발에 묻은 흙을 터는 승객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 평소에 얼마나 깔끔한 내부를 유지하는지 알 수 있었다.
매번 청소하려면 번거롭지 않으시냐고 여쭤 보니 “내가 일하는 곳이 깨끗하면 일단 나부터 기분이 좋으니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승객 분들도 깔끔한 내부에 좋아하시고, 그 영향 때문인지 제게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졌어요.”라고 대답하셨다. 내가 일하는 곳이기에 나를 위해 보다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기사님의 말씀은 필자로 하여금 느끼게 하는 바가 많았다.
보통 어떤 일을 하면서 불평을 토로할 때 원망의 화살을 내가 아닌 남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데 처자식이 있어 참고 다닌다든지, 나는 안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친구가 하자고 해서 그냥 한다든지, 어차피 했어야만 하는 일을 다른 사람 때문에 한다고 핑계를 대는 것이다. 결국 본인이 해야 할 일인데, 누군가를 위해 억지로 하는 일이 되면 잘하고자 하는 의욕도, 즐거운 마음도 우러나지 않는다. 나를 위해서 무언가를 할 때 기분도 좋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결과물도 잘 나오게 된다.
얼굴에 화장하는 모습을 생각해보자. 누구를 위해 화장을 하는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이유도 있겠지만, 화장하는 과정에서 깔끔하고 아름다워지는 본인의 얼굴에 만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 화장은 스스로를 기쁘게 할 뿐 아니라 자신감까지 높여준다.
요즘은 남자들도 나이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여자들 못지않게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젊은 층은 얼굴에 색조화장도 하고 옷도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형태로 자유롭게 입으면서 개성을 표출한다. 나이든 남자들 역시 유행에 뒤처지지 않게 젊은 스타일로 외모나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늘면서 ‘꽃중년’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다. 스스로를 더 나은 모습으로 가꿀 줄 아는 그들이 훨씬 생동감 있고 멋져 보인다.
외모를 가꾸듯 ‘네 일’을 해라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하기 싫은 일을 상사가 시켜서 억지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너무나 힘들 것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도, 즐거울 일도 없이 퇴근만 기다리다 보면 일 자체가 지겨워질 수 있고, 이직하면 도움이 될까 싶어 이리저리 회사를 옮기다 보면 내내 초보인생으로 살다가 사회로부터 퇴출될 수도 있다.
맡은 일이 비록 상사로부터 지시받은 업무라 할지라도 기왕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내가 그 일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본인의 능력을 멋지게 발휘해서 차별화된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위해 일한다면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길 것이고, 생각대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취업 준비도 ‘회사가 요구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받아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다면 늘 수동적이 될 수밖에 없다. 목적은 취업이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우는 것들이 결국 나를 성장시키고 취업 이후 더욱 잘 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매사를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하면 일 자체가 즐겁고 그만큼 성과도 나지 않겠는가. 이것은 이기주의와는 다르다.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노력이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고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행복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를 다듬어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자. 외모뿐 아니라 실력, 내면까지 아름답게 가꾸어 주변 사람에게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자신을 키워나가자.
박천웅 스탭스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