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앤스토리 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SSAT 개편 효과? 한국사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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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KB국민은행 등도 한국사 반영 움직임

삼성그룹이 올해 직무적성검사(SSAT)에 역사문항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삼성은 1월 15일 SSAT의 직무상식 영역에서 인문학 특히 역사의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사 시험 응시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1월 25일 치러진 2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는 10만9225명으로 21회에 비해 4만 명 가까이 늘었다. 취업관련 학원도 속속 한국사 강의를 개설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신촌에서 취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기섭 씨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기 위해 여러 대입학원에 전화해봤지만 다들 이미 다른 곳에 섭외돼 있더라”고 말했다.

SSAT 개편안 발표일이었던 1월 15일에는 일부 취업커뮤니티에 ‘한국사 스터디원 모집’
게시글이 올라왔고 이 글은 단 몇 시간 만에 조회수 1000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 GS그룹, KB국민은행 등이 속속 신입공채 평가기준으로 한국사를 추가하면서 한국사 공부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권 채용 패턴 ‘연 2회 → 1회’로 바뀌나

지점 통폐합 등으로 채용인원 줄어들 전망

올해 금권 입사가 더 좁아질 전망이다. 영업이익 감소와 영업점 통폐합 등으로 인력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445명(상반기 210명· 하반기 235명)을 채용한 기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매년 2회씩 채용했으나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24명(상반기 48명· 하반기 176명) 을 뽑은 국민은행은 “상·하반기 각 1회 채용을 할 계획이지만 규모는 2013년에 못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신한·우리 ·외환은행도 올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적은 인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2013년 21명을 뽑은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농협금융과의 통합으로 신규 채용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증권도 새 주인을 찾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2014년에도 은행권 입사 키워드는 ‘인문학’


서울시내 한 시중은행 영업창구. /허문찬기자 sweat@ 20081111

은행 채용팀장들이 밝히는 ‘인문학 채용 뚫는 법’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인문학’이 금융권 입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등은 올해도 ‘인문학 채용’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인문학 서적관련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전홍철 국민은행 인사부 팀장은 “면접 때 책의 내용과 시사점이 뭔지를 묻는다”면서 “요약본, 줄거리를 외워 온 지원자를 가려내는 것도 평가의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 책의 내용을 대본 읽듯 대답한 지원자를 탈락시켰다”고 귀띔했다.

2013년 자기소개서에 인문학 질문을 추가한 이종건 우리은행 채용팀장 역시 “채용 때 인문학 관련 질문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한 하나금융지주 인재개발팀 차장은 “2013년엔 특히 인문학적 통찰과 소양을 겸비한 비상경계열 합격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5년 맞은 취업성공패키지…점수는?

‘강의 질’등 통제 기준 마련해야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이 시작된 지 만 5년째에 들어섰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업 상담부터 직업훈련(무료강의), 입사알선까지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일각에서는 “외부 인력과 연결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들의 역량을 통제할 객관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 상담원의 역량에 의구심을 갖는 참가자가 많았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전체 프로그램 중 절반 이상을 담당 상담원과 함께 진행하도록 돼 있다.

이에 일부 참가자들은 “담당 상담원의 경험이나 취업 지식이 부족할 경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프로그램의 핵심 지원사업인 ‘무료강의’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커리큘럼이나 강사의 역량 면에서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최근 디자인 관련 수업을 수강했다는 장은아(가명·28) 씨는 “실무보다 취미에 가까운 커리큘럼이 대부분이었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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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도희 기자│사진 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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