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tem] MONOCHROME BEAUTY

모노톤의 단조로운 컬러가 빚어낸 아름다운 시계


흑백이라는 단어에는 상반된 분위기가 공존한다. 구식과 신식, 촌스러움과 세련됨. 흑백 TV는 구식이지만 멋스러운 흑백 사진은 화려한 컬러 사진보다 오히려 세련됐다. CK워치 ‘EAGER’를 설명할 때 흑백 TV보다 흑백 사진으로 비유하는 게 더 어울릴 거다. 색감으로는 단조롭기 그지없는 이 시계가 화려한 세공과 기교를 뽐내는 시계들 사이에서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말이다. 이는 다이얼에 무심하게 들어간 하나의 스트라이프 포인트 덕분이다. 이 포인트의 핵심은 블랙에 가까운 그레이와 크롬 빛의 실버 컬러라는 오묘한 색감의 대비. 만약 화이트와 블랙의 대비였다면 그저 평범했을지도 모른다. 투박한 질감의 블랙 스트랩과 과감한 리벳 장식 또한 모노톤에 활력을 불어넣은 일등공신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이 시계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종석의 스타일을 완성한, 진짜 ‘핫 아이템’이라는 것. 49만 원.


글 이동찬 기자│사진 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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